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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불문곡직 의왕시민께 죄송”
파이낸셜뉴스 | 2019-01-19 22:35:05
김상돈 의왕시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강근주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이 18일 입장문을 통해 ‘동신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불문곡직하고 학위 문제로 의왕시민께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욱 의왕시민만 바라보며 살기 좋은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입장문은 “교육부는 제가 출석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동신대학교 측에 학위와 학점을 모두 취소할 것을 요구했고, 동신대학교 측은 교육부 조치에 대해 일부 규정상 미비점은 있지만, 당시 학칙과 학과 규정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시의원 시절 전문적인 역량을 쌓기 위해 동신대학교 입학 절차에 따라 3학년에 편입하고 회기 중일 때는 리포트 제출, 보충수업 이수, 실습 대체, 과제물 제출로 결강을 대체했고, 대학 측은 이를 정당한 학점 이수 근거로 인정해 저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입장문은 또한 “교육부 감사결과에 대해 현재 동신대학교는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는데, 교육부가 이를 어떻게 최종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겸허히 기다리겠다”며 “어쨌든 결과적으로 저의 학위 문제 논란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되어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상돈 의왕시장 입장문 전문이다.

동신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

저는 오늘 최근 저의 동신대학교 학위 문제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

련하여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저의 학위 문제로 시민들께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교육부에서 의혹이 불거진 동신대학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제가 출석일수가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동신대학교측에 학위와 학점을 모두 취소할 것을 요구하였고, 동신대학교측에서는 이번 교육부의 조치에 대해 일부 규정상의 미비점은 있었지만, 당시 학칙과 학과 규정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지난 시의원 시절 저의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시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역량을 쌓기 위해 동신대학교의 입학절차에 따라 3학년에 편입하였습니다.

당시 바쁜 의정 활동에도 시간을 아껴가며 최대한 학업에 전념하였고, 의회 회기중일 때와 같이 불가피하게 출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신 리포트를 제출하거나 보충수업을 받기도 했고 과목 특성에 따라 실습으로 대체하거나 과제물 제출을 요청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이를 정당한 학점 이수의 근거로 인정해 저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교육부의 감사결과에 따라, 현재 동신대학교에서는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신대학교의 이의신청에 대하여 교육부가 어떻게 최종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학위문제로 인한 논란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욱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왕시와 의왕시민들을 바라보며 살기 좋은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18일

의왕시장 김상돈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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