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안컵 일정에 따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결방 여부가 화제가 됐다.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중인 SKY 캐슬은 오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SKY 캐슬의 방영 일정에 '축구'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JTBC가 2019 AFC 아시안컵의 단독 중계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는 드라마의 방영-결방 경우의 수를 계산한 게시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경우의 수는 보통 조별리그로 운영되는 스포츠 경기 경과를 예측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이를 드라마 방영 여부에 적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네티즌들이 계산한 SKY 캐슬 방영-결방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한국이 바레인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SKY 캐슬은 결방 없이 예정대로 26일에 종영한다.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금요일 결방이 확정적이다.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8강 경기와 금요일 방영시간(오후 11시)이 겹치기 때문이다.

방영-결방 경우의 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 대표팀이 8강과 4강에서 연거푸 승리해 다음달 1일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면 SKY 캐슬은 2주 연속 금요일에 결방한다. 드라마는 다음주 토요일 종영한다.

그러나 중간에 탈락하게 되면 다음주 금요일에 최종화(20화)가 방영된다.

JTBC측은 바레인전 결과에 따라 23일 오전께 이번주 편성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JTBC 공식 홈페이지의 편성표에는 SKY 캐슬 19화 20화가 정상적으로 편성돼 있는 상태다.


<SKY 캐슬 방영-결방 경우의 수>

① 한국 vs 바레인 한국 패배 / 25일(금) 19화, 26일(토) 20화
② 한국 vs 바레인 한국 승리 / 25일(금) 결방, 26일(토) 19화
②-① 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시 / 26일(토) 19화, 2월 1일(금) 결방, 2일(토) 20화
②-② 한국 아시안컵 결승 탈락시 / 26일(토) 19화, 2월 1일(금)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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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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