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포토뉴스

로리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첫 우승 기회 잡아..플리트우드와 공동 선두
파이낸셜뉴스 | 2019-03-16 15:01:05
안병훈, 7언더파 공동 10위
우즈, 17번홀 쿼드러플보기
임성재, 홀인원하고도 컷탈락


플레이어스 2R에서 티샷하는 매킬로이…선두 도약 (폰테베드라 비치[美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5승에 청신호를 켰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PGA투어에서 14승(메이저대회 4승 포함)을 거뒀지만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5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매킬로이는 8번홀(파3)부터 12번홀까지 5개홀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3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단숨에 2타를 더 줄였다. 기세가 오른 매킬로이는 대회 상징이나 다름없는 17번홀(파3)에서도 6.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짐 퓨릭(미국) 등 4명이 공동 3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에 자리한 가운데 전날 공동 3위였던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0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안병훈은 드라이버샷 비거리(316.5야드)와 페어웨이 안착률(78.57%)은 전날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55.56%)이 신통치 않은 것이 타수를 대폭 줄이지 못한 원인이 됐다.

이에 반해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6타를 줄이며 60계단 넘게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0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한 타를 줄여 공동 39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7번홀에서 두 차례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버디 5개를 잡았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CJ대한통운)도 4타를 줄여 우즈와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루키' 임성재(21)는 이날 13번홀(파3·15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나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1언더파 143타로 임성재는 1타가 모자랐다. 필 미켈슨(미국)도 2오버파를 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최근 8년 중 7차례 컷 탈락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