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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유럽프로골프투어서도 인기 실감
파이낸셜뉴스 | 2019-03-17 09:53:06
케냐오픈 컷탈락에도 바쁜 일정 소화


유럽프로골프투어가 마련한 이벤트 대회 '14클럽 챌린지' 대결에 앞서 상대 선수인 에릭 판 루옌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호성(왼쪽). [유럽프로골프투어 소셜 미디어 동영상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의 인기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도 상종가를 쳤다.

최호성은 15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막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케냐오픈(총상금 110만 유로)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50타로 부진한 최호성은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122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의 다양한 영상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호성의 스윙을 따라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최호성은 이 동영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고는 "선수 여러분 내 스윙을 따라 해보세요"라고 권유한다. 이어 최호성 특유의 '낚시꾼 스윙'을 따라 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수들의 모습이 연속해서 나온다. 곤살로 카스타뇨(스페인), 스튜어트 맨리(웨일스), 닉 컬런(호주) 등이 최호성의 스윙을 따라 하며 즐거워했다.

또 최호성은 유럽프로골프투어의 '14클럽 챌린지'에도 출연했다. '14클럽 챌린지'는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14개의 클럽으로 티샷을 해서 공을 그린에 올리면 득점하는 방식의 이벤트 대회다. 이날 최호성의 상대로는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나섰다. 두 선수가 141야드 2번홀(파3)에서 14개의 클럽을 차례로 선택, 티샷을 날려 온 그린 횟수를 따져 승패를 정했다. 결과는 최호성의 3-2 승리였다.

최호성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이번 케냐오픈까지 두 차례 초청 선수쁘로 대회에 나섰다.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3라운드까지 9오버파 224타로 156명 중 공동 138위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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