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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은섬이 ‘확’ 달라졌다
파이낸셜뉴스 | 2019-06-15 10:47:06
아스달 연대기

“와한의 전사 은섬이 ‘확’ 달라졌다.” tvN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절대 냉혹 전사’로 180도 변신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로 아스달로 끌려온 와한족을 구하러 나선 은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4화에서는 은섬(송중기)이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고자 아스달에 입성, 고군분투 끝에 아스달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연맹장 산웅과 와한족을 교환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은섬은 산웅의 아들이자 새녘족 전사인 타곤(장동건)과 서로를 향해 칼을 들고 돌진하는 강렬한 엔딩을 선보여 5화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는 송중기가 와한을 구하기 위해 매서운 와한의 전사로 흑화, 만반의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극중 진한 분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설익은 패기를 발산했던 은섬이 얼굴 분장을 지운 채 서슬 퍼런 ‘다크 카리스마’를 분출하고 있는 장면. 흐트러졌던 머리를 질끈 묶은 은섬은 웃음기마저 지운,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전사의 포스로 진화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은섬은 쉬마그로 머리부터 얼굴까지 가린 채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차가운 표정만을 드러내고 있는 터. 은섬의 얼굴이 긴장감과 함께 절박한 심정을 뿜어내면서,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흑화한 은섬의 계획이 어떻게 될지, 5, 6화에 펼쳐질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진폭이 큰 감정선을 터트려야하는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치밀한 감정 몰입을 이어갔다. 극중 은섬이 생애 처음으로 맞닥뜨린 거대문명과 절대적 권위에 대한 대항마로 거듭나기 위해 계획과 다짐을 공고히 하는 장면인 만큼, 은섬의 감정을 분석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였던 것. 송중기는 진한 와한족 전사의 분장을 지우고도 은섬이 뿜어내는 위엄과 살벌함을 완벽히 표현,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은섬이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서슬 퍼렇게 흑화하면서 계획을 짜고 준비를 해나가는, 와한의 전사로 변신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아스달의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게 될 은섬의 숨겨진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5, 6화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14일 1화부터 4화의 핵심 내용만이 담긴 1~4화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1화부터 4회까지의 하이라이트는 5, 6화부터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이해를 돕는 좋은 팁이 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5화 기대됩니다!”, “타곤 장동건 vs 송중기 은섬 누가 이길까 궁금하네요”, “이번 주도 본방사수 입니다!”, “은섬이 얼른 성장해서 아스달의 전설이 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기대감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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