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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복대 AI 입학면접 도입
파이낸셜뉴스 | 2019-07-16 00:53:06
경복대 AI 면접 시연. 사진제공=경복대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를 기록한 경복대학교가 15일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한대희 경복대 데이터분석센터장은 “학생 성공을 돕기 위해 입학 단계부터 AI 기반기술을 활용하고 입학 후 학사 및 경력 관리, 학생생활 분석까지 빅데이터로 관리해 학생에게 정확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해 학생 성공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복대는 작년부터 계획해온 ‘AI 기반 학생 성공 마스터 플랜(Edu-innovation)’을 올해 초 확정하고, 첫 단계로 AI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학생 취업 지원 AI 면접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면접은 △지원자 편리성 제공 △평가 공정성 증대 △희망 산업 분야 AI 기반 맞춤형 분석자료 제공 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지원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해 공간이나 시간 제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언제든지 응시할 수 있다.

또한 편견 없이 공정하게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고, AI는 얼굴 68곳에 점을 찍어 미세한 표정, 색깔 변화를 보며 진실성과 자신감을 읽어내며, 음색과 말의 간격을 살펴 호감도를 평가한다. 또한 자주 쓰는 단어로 적합한 적성도 가려낸다.

특히 질문, 역량분석게임 등 30분 간 심층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지원자 내면적 특성인 성과능력, 관계역량, 조직적합성을 통해 잠재역량을 판단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호감도(매력도-의사표현-감정전달)를 판단한다.

경복대는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과역량지수, 관계역량지수, 조직적합지수, 호감지수 등 4대 핵심 성공 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AI 면접을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잣대로 활용하기보다 지원자를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복대 AI 면접 시연.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는 AI 면접을 도입한 민간기업 성과를 확인하고 입시업무 담당자와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해 정확도를 검증해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인공지능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Edu-innovation)’에 따라 두 번째‘인공지능 학생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인공지능 학생성공 지원 프로그램’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는 2017-2018 2년 연속 수도권대학 통합 취업률 1위,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2단계 사업 선정, 간호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수도권 최고 수준의 재학생 88% 장학 혜택, 매년 360명 해외무료어학연수, 국내최대 44대 무료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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