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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강자 상당수 ‘강급’…대반전 주목
파이낸셜뉴스 | 2019-07-23 23:11:06
경정 경주.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7일 수요 경주부터 올해 후반기인 25회차가 시작됐다. 전반기 성적(착순점, 연대율, 사고점, 출주 횟수 등)을 토대로 선수에게 새로운 등급이 매겨졌다. 39명이 승급을, 46명이 강급을 맞이했다.

A1 급에는 총 23명의 선수가 배정됐다. 심상철, 조성인, 김응선, 이태희, 김현철 등 정상급 선수를 필두로 누구나 인정할만한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전반기 B2 급에서 후반기 A1 급으로 수직 상승한 이진우-김완석이 눈에 띈다.

두 선수 각각 13기와 10기 선수로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잉 누적으로 전반기를 B2 급으로 시작했던 안지민도 바로 A1 급으로 올라서며 제 자리를 찾았다. 등급 조정 막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성적을 바짝 끌어올린 14기 박원규도 B1 급에서 A1 급으로 승급하며 후반기 주목받는 신인급 강자로 올라섰다.

11기생 기광서도 만년 하위급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전반기 A2 급에 이어 후반기에는 생애 첫 A1 급 달성에 성공했다. 송효석, 양원준, 김현덕도 A1급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하위 B2 급에서 A2 급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올해 시즌을 기분 좋게 A1 급으로 출발한 손근성과 한성근은 각각 사고점 0.80 이상, 플라잉 위반 누적으로 인해 B2 급으로 수직 하락했다. 또한 그동안 붙박이 A1 급 선수로 활약했던 박정아, 장수영도 최악은 면했지만 B1 급으로 떨어지는 부진함을 보였다.

또한 플라잉 위반 누적으로 인해 전반기를 B2 급으로 힘겹게 출발했던 이응석이 그 충격 때문인지 전반기 내내 부진에 허덕이다가 결국 주선 보류를 받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했다.

이번 등급 조정에서 총 13명이 주선 보류를 받게 됐는데 우진수, 이창규, 한성근, 하서우, 박민영, 한준희는 출발 위반 2회 누적으로, 김희영, 정인교, 김도환, 김기한, 김재윤, 이응석은 평균 득점 최하위 5%에 걸려 주선보류를 받게 됐다. 평균 사고점 1.2점을 넘긴 윤상선도 주선 보류 제재에 발이 묶였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15기 신인의 데미지가 컸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15기는 하위 성적으로 주선 보류를 면제받기 때문에 웬만하면 주선 보류를 받을 위험이 없는데 박민영, 한준희의 경우 플라잉 위반 누적으로, 윤상선은 사고점 으로 인해 무려 3명의 선수가 주선 보류를 받게 되어 충격파에 휩싸였다.

경정 전문가들은 “이번 등급 조정에서 A1∼A2 급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강자 상당수가 하위 등급으로 내려왔다”며 “후반기는 이들의 대반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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