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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홍정민, KLPGA-삼천리 투게더 대회 고등부 우승
파이낸셜뉴스 | 2019-09-06 22:53:05
초.중등부 홍수민과 김민별 각각 정상

6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막을 내린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골프대회서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 김민별, 홍수·민(왼쪽부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 홍정민(17)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6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영예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대회는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KLPGA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초등부 우승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를 기록한 홍수민(12), 3라운드로 치러진 중등부에서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8-69-66)를 기록한 김민별(15)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등부 우승자인 홍정민은 “1, 2라운드에 비가 많이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즐겁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우승하게 됐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3일 동안 보기 없이 우승해서 더 기분 좋다”는 소감을 말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그린 적중율이 좋아 위기 상황이 거의 없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홍정민은 2018년에 처음으로 국가 상비군으로 발탁돼 1년간 상비군 생활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닦아왔다. 이듬해인 2019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홍정민은 ‘제7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등 지난 2017년부터 총 다섯 차례 정규투어에서 프로 무대를 경험한 차세대 기대주다.

고등부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이 주어진다. 통합성적 1위를 차지한 홍정민은 이와 함께 ‘정규투어 추천 자격’을 보너스로 획득했다. 홍정민은 내년 연말에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그는 "빨리 더 성장해서 프로 무대에서 뛰고 싶다”면서 “아직 프로 무대를 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쇼트게임 등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준비해서 데뷔하고, 미래에는 세계를 제패하고 한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최사인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지난 60여 년 동안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며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천리는 2015년부터 3년간 KLPGA 정규 투어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홍란(32)을 비롯해 김해림(29), 조윤지(28), 박채윤(25), 배선우(24) 등을 후원하면서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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