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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연장 혈투… 우승은 티럴 해턴
파이낸셜뉴스 | 2019-11-11 17:53:08
유럽골프투어 터키항공오픈


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유럽프로골프투어서 6명이 연장 혈투를 펼친 진기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몽고메리맥스로열(파72·7133야드)에서 열린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다.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나란히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티럴 해턴(잉글랜드·사진), 벤자민 에베르(프랑스), 커트 기타야마(미국),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마티아스 슈바프(오스트리아),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연장 승부를 펼쳤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6명이 연장전을 가진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모두 세 차례였다. 선수가 많아서 연장전은 3명이 한조가 돼 2개 조로 나눠 치러졌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는 보기를 적어낸 반 루옌이 먼저 탈락했다. 승패는 연장 4차전까지 이어져 라이트를 켠 채 해턴과 슈바프의 대결로 좁혀졌다. 해튼은 결국 파를 지켰고 슈바프는 가까운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해튼은 연장 1차전에서 칩인 버디를 잡은 것이 유럽프로골프투어 통산 4승 원동력이 됐다. 28세의 해튼은 우승상금 200만 달러를 획득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패한 공동 2위 5명은 당초 준우승 상금인 82만8000달러의 반토막인 43만589달러를 손에 넣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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