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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 2019-11-17 16:54:04
고위험 위기가구 전수조사
1500여가구 대상 집중 방문
2월까지 한파쉼터 70여곳 운영


게티이미지
서울 종로구가 독거노인, 쪽방주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는 이번 지원에 앞서 겨울철 잠재적 위험가구와 저소득 밀집주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어르신 대상 안부 묻기 사업 등을 통해 복지수요를 발굴했다. 특히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단계에 걸쳐 지원방안을 찾아냈다.

종로구는 지난 10월 고위험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잠재적 위험가구를 찾아낸 뒤 집중 방문조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쪽방, 고시원, 여인숙 거주자 등을 살피기 위한 저소득 밀집주거지 전수조사 역시 이달안에 끝마칠 계획이다.

종로구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750여명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겨울철 안부 묻기에도 나선다.

종로 지역 70여곳의 한파쉼터는 오는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운영한다.

노숙인·쪽방 주민에게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2020년 3월까지 5개월간 특별보호대책에 들어갔다.

종로구 관계자는 "노숙인 동사,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쪽방 거주 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건강취약 주민을 보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주·야간 총 4개조 8명의 동절기 노숙인 특별 계도상담반을 운영하고 쪽방 지역 건강취약 특별보호대상자를 선정해 하루 1회 이상 방문간호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쪽방 주민에게 침낭을 나눠주고 응급구호반 운영, 전기·가스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펼치며 현장 순찰활동 역시 하루 2회 실시한다.

이 밖에도 저소득 어린이 250명에게 발열내복, 수면양말, 보습제, 핫팩 등 한파대비 물품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 복지 시설 안전점검과 구립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한 총 31곳의 아동 한파쉼터 운영에 돌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추운 계절이 더욱 가혹하게 느껴질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을 먼저 찾아내 필요한 지원을 한다"면서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취약계층 아동 등 구민 모두가 너 나 할 것 없이 긴 겨울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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