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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손씻기가 우한폐렴 예방 첫걸음”
파이낸셜뉴스 | 2020-01-24 04:11:06
파주시 우한폐렴 예방행동수칙 공공시설 게시홍보.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활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전후해 국내외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23일 “우한폐렴 예방에는 마스크 착용과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바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처음 발생된 우한폐렴은 급속히 확산돼 현재 환자가 500여명으로 늘었으며 한국도 우한시에서 여행 온 35세 중국여성이 확진을 받으면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우한폐렴은 발열, 피로,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감기와 유사하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고 물조차 마실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우한폐렴 예방행동수칙. 사진제공=파주시

현재까지 확인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는 4종과 사스-메르스처럼 심각한 호흡기증상을 나타내는 2종, 그리고 우한폐렴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우한폐렴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외에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등 위험지역을 방문한 시민 중 유사한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바로 신고해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파주시는 1월7일부터 우한폐렴 감염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신고체계를 갖추고 사전예방에 적극 나섰다. 22일에는 지하철 역사, 의료기관,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에 우한폐렴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를 게시했다.

또한 22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열고 의심환자는 일반 환자와 격리된 상태에서 흉부X-RAY검사와 인플루엔자검사를 통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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