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로이터와 AFP통신은 미 연예매체 TMZ를 인용해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6일(현지시각)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에 따르면, 헬기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 이 헬기에는 브라이언트의 13살 난 딸 지아나를 비롯해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 명 △조종사 등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이언트 딸 지아나는 이날 정오 싸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농구 경기를 할 예정이었고, 브라이언트는 딸을 코치하러 함께 이동하던 중 안타까운 헬기사고를 당한 것.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