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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도 연기..5월 중순까지 예정된 4개 대회 취소
파이낸셜뉴스 | 2020-03-18 11:53:05
US오픈과 US여자오픈도 변경 차질 우려

PGA투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사진=PGA투어

[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도 연기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8일(한국시간) "오는 5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개최 예정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연기(postpone)'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최하려던 4개 정규 투어(RBC 헤리티지, 취리히 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의 취소도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이다.

우승자에게 워너메이커 트로피가 주어지는 PGA챔피언십은 PGA투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함께 주최하는 대회다. 이에 앞서 오는 4월 9일 예정이던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GC도 대회의 무기한 연기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주 1라운드가 끝난 뒤 전격 취소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6개 대회까지 포함하면 PGA투어는 5월 중순까지 총 11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된다.

PGA투어는 "미국질병통제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그리고 백악관의 권고대로 4개의 대회의 추가 취소를 알린다. 그리고 PGA 아메리카도 PGA 챔피언십 연기를 결정했다. 날짜는 추후에 다시 공지할 것이다"며 "다만 미국골프협회 (USGA)는 오는 6월18일 개막하는 US오픈 일정에 변화는 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US오픈과 US여자오픈도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이다. 또 4월 21일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US여자오픈 1차 예선도 모두 취소한 상태다. US오픈과 US여자오픈은 전 세계에서 예선전을 치러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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