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장승보, 스릭슨투어 6회 대회서 프로 첫승
파이낸셜뉴스 | 2020-07-29 1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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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막을 내린 스릭슨투어 6회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승을 거둔 장승보. /사진=KPGA |
장승보는 지난 28일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 서, 동코스(파72·67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장승보는 프로 데뷔 이후 감격을 첫 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장승보는 “1, 2라운드 모두 보기가 없었다. 특히 최종라운드 파5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대회 기간 동안 드라이버샷의 정확성이 높아 공격적으로 경기하다 보니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정말 시원하게 경기했다”라고 웃은 뒤 “프로 입성 후 처음 우승을 하게 됐는데 행복하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6년부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장승보는 그 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19년 KPGA 챌린지투어(現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19년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9위를 기록,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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