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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유소년야구단,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백호 우승
프라임경제 | 2020-10-15 11:24:57
[프라임경제] 경기 안산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이민호)이 전북 순창군 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백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 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93개 팀·1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 백호 △중1~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리그로 세분화됐으며,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감독 이민호)은 13일 팔덕 야구장 B 구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순창군 유소년야구단을 만나 7 대 1로 승리, 백호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순창군 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콜드패를 당한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훈(중견수, 상록중1) △양진우(1루수, 호동초4) △이창목(포수, 진흥초6) △이현웅(투수, 신길초6) △노유승(유격수, 상록중1) △김수형(좌익수, 초지중1) △최주환(3루수, 호원초6) △신준영(우익수, 초지중1)을 타순으로 세웠다. 선발은 △4번 타자 이현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투수전 양상으로 1점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승부는 4회에서 갈렸다.

4회 말 동점 상황,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은 선두타자 김수형 선수의 좌전안타와 연속 도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데 이어 상대팀 포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중전안타와 기습번트 내야안타, 볼넷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3 대 1 스코어.

이어진 1사 만루상황에서 이창목선수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4회에만 6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승리의 주역이 된 이창목 선수와 이현웅 선수는 공동으로 대회 수훈상을 받았고, 이민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창목 선수는 "감독님께서 올 12월에 창단되는 클럽팀으로 가신다. 이번 대회가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운동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처럼 메이저리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다는 이현웅 선수는 "너무 기쁘다. 작년 주니어부에 이어 올해 백호부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하게되어 좋다"며 "잘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강한 멘탈을 가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백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민호 감독은 "올해 야구장 안팎의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지도하고 훈련에 임해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우리 야구단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신 안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윤성필 회장님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현장을 오가며 십여 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해왔다. 다가오는 12월 창단되는 안산시 스포츠클럽 야구팀을 통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상호공존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각오를 전했다.

김수현 기자 ma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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