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에서 28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설상가상(雪上加霜) '라며 투자의견 'HOLD'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9,5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13.9%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기업은행 리포트 주요내용
케이프투자증권에서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경기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기업대출 지원과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은 불가피한 요인. 다만 연 중 발생한 실적 충격과 대규모 유상증자라는 설상가상(雪上加霜)에서 상장사로써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단이 필요한 데, 차등배당이 그 수단이라고 판단.'라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프투자증권에서 '기업은행의 3Q20 지배 순이익은 3,612억원 (-5% YoY)'라고 밝혔다.


◆ 기업은행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하향조정, 10,500원 -> 9,500원(-9.5%)
- 케이프투자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9,500원은 2020년 07월 28일 발행된 케이프투자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10,500원 대비 -9.5%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19년 10월 28일 17,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이번 리포트에서 9,500원을 제시하였다.


◆ 기업은행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9,914원, 케이프투자증권 보수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보수적 변화
오늘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9,5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9,914원 대비 -4.2% 낮지만 전체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DB금융투자의 8,100원 보다는 17.3% 높다. 이는 케이프투자증권이 타 증권사들보다 기업은행의 주가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9,914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0,665원 대비 -7.0% 하락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