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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7] 전시장 2배 넓힌 LG전자, G6 비롯해 신제품 대거 출품
한국경제 | 2017-02-26 09:58:02
LG전자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7’에 참가한다
.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204개국, 22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
최 측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161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작년 대비 2배 이상
전시공간을 늘렸다.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비롯해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 차별화된 기능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워치, 톤플러스 등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LG G6를 전면에 내세운다. 전시장을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LG 모바일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The Big Screen that Actually Fits in One Hand) ▲견고
한 완성도(Refined Build) ▲즐거운 경험(Joyful Experience) ▲스마트한 생활
(Smart life) 등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LG G6’의 공개 행사는 26일 낮 12시(현지시
간)에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저녁 8시다.

◆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 사용, 대용량 배터리 ‘X 파워2’ 첫


LG전자는 동영상, 음악, 웹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450
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X파워2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가 내놓은 스
마트폰 가운데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사용자는 한 번 충전만으로 동영상을 최대 15시간, 내비게이션을 최대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5.5인치의 HD 인셀 디스플레이는 크고 시원한 화면으로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500만 화소의 전면 광각 카메라를
내장해 셀카봉 없이도 넓은 배경을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전면 LED(발광다이오드) 플래시는 어두운 곳에서도 셀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고화소다. 카메라는 버튼을 누르는 즉시
촬영되는 ‘제로셔터랙’, 촬영한 사진을 바로SNS에 공유하는 &lsqu
o;퀵쉐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 K시리즈, 스타일러스3 등 실속형 스마트폰 선보여

LG전자는 2017년형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K10, K8, K4, K3 4종을 선보인다.
K시리즈는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
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
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제스처
샷’은 사진을 찍기 위해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해 준다.

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 화
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는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
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스타일러스(Stylus) 3는 내장된 펜을 활용해 재미와 편리함을 더했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rsqu
o;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
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2.0 탑재 'LG 워치' 2종 전시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2.0 (Android Wear 2.0)을 탑재해 지난
10일 미국에 첫 출시한 LG 워치 스포츠(LG Watch Sport)와 LG 워치 스타일(LG
Watch Style) 을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웨어 2.0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하던 기존의 불편함을 없
앴다. 사용자는 스마트워치에 직접 앱을 다운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Goo
gle Assistant)’를 탑재해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여 질문에 답을 하고
,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정보 등도 제공한다.

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
다. 두께가 10.79mm에 불과해 착용했을 때 날렵한 맵시를 연출할 수 있다. 스트
랩을 교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
러스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Sound Zone)을 형성한다. 이 제
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
운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LG 스마트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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