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6일 전 거래일보다 12.53포인트(0.49%) 오른 2574.76으로 마감됐다.

종가는 물론, 장중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코스피는 지난 25일 종가 2562.23, 장중 2564.43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이후 하루 만에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선 것.

이틀간 외국인은 5471억원(25일 3644억원, 26일 1827억원), 기관은 4186억원(25일 3022억원, 26일 11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26일 종가 기준 910선을 15년 9개월여만에 돌파했다.

코스닥의 26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1.62%) 오른 913.12로 장을 종료한 것이다.

코스피 2600선 돌파가 가능할지도 관심거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30일(현지시간) 연두교서 발표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같은 발표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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