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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음주 상승추세 재진입 시도…2480~2530 전망"-하나
한국경제 | 2018-03-23 07:39:06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상승추세 재진입을 모색하면서 2480
~253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5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 이상
의 주가행보를 전개할 전망"이라며 "초미의 관심사였던 3월 미국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표면적으로는 매파적 색채가 짙었으나, 본질적으로는
골디락스(goldilocks·완만한 경제성장과 저물가) 대관식과 다름없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리스크 해소 이후 시장은 국내외 거시경제 및 펀더멘털(내재가치) 변수
를 주목하며 점진적으로 상승추세 재진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국의 적극적인 재정부양 시도와 양호한 글로벌 수요환경
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구도 부활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주
요 8개 산업용 금속 가격에서 유래한 글로벌 리플레이션 인디케이터와 글로벌
리플레이션 게이지 모두 이같은 기대를 선반영하며 우상향 추세가 확연하다&qu
ot;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및 무역가중 달러화·미 국채 10년 금리를 표준화해
산출한 리플레이션 게이지는 외국인의 코스피 수급에 3분기 가량 선행한다&qu
ot;며 "주춤했던 외국인 러브콜 재개와 함께 강세장 추세 귀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포트폴리오 전략은 경기민감 대형 가치주의 바텀피싱(Bottom-fishing)에
집중하는 전략을 권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노믹스 정책 기대감 부활은 시클리컬 진영의 중장기
환골탈태 가능성을 지지하는 만큼 정유·화학 유가 플레이와 조선&middo
t;건설·기계 등에 주목하는 전략을 권한다"며 "글로벌 정보기
술(IT) 수요환경에 대한 중장기 긍정론은 불변인 만큼 반도체·디스플레
이·소프트웨어가 매력적이고, 금리 상승 수혜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메리트를 겸비한 금융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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