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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부회장 네번째 소환…뇌물죄 보강수사 후 기소
뉴스핌 | 2017-02-25 11:43:00

[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네번째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이 부회장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네번째 조사를 받게 된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횡령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특검은 그동안 이 부회장 조사를 통해 최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 뇌물을 제공 한 배경, 그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교감 또는 청탁 여부 등을 추궁해왔다. 이날 조사에서도 이를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전일 이 부회장의 구속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며 막바지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 수사는 오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특검은 수사 종료와 함께 이 부회장을 기소하기로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에 대해선 아직까지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며 “이 부회장 기소 무렵에 모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과 19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의 뇌물죄 등 혐의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구속 수사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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