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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국 일대일로 포럼' 정부 대표단으로 박병석 파견
한국경제 | 2017-05-13 05:26:28
[ 정인설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
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박병석 더불
어민주당 의원(사진)을 정부 대표단장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박 의원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 윤 수석은 “박 의원을 비롯한 대표단 파견은 정부가 4개국(미국, 중국
, 일본, 러시아) 또는 그 이상의 국가에 보내려는 정부 특사와는 관계없다&rdq
uo;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에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과 고위급 전체회의 참석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해법을 비롯한 한·중 관계 개선방안을 모
색한다. 박 의원 외에 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박정 의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정부 대표단에 포함됐다. 민간 부문에
선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김한규 2
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함으로써 일대일로 구상에 한국도
참여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현대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로, 시
주석은 이번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공을 들여 왔다. 러시아와 이탈
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세계 28개국 정상이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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