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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460~2530 전망…실적 추정치 감소 부담
아시아경제 | 2018-01-13 06:19:00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를 2460에서 2530으로 전망하면서 주요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원화 강세가 지수 상승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시장 기애에 미치지 못하면서 성장주와 가치주보다 정보기술(IT)와 비(非) IT로 양분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 발표, CES2018,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남북 고위급회담 등 주요 이슈가 지나가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20일까지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년만에 최고점을 돌파한 코스닥에 대해서는 개인 자금 유인보다 기관 자금 유인 의도가 강한 활성화 정책이 나온 만큼 중장기 시장 체력 강화로 해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 후 단기 차익실현이 나타나더라도 중장기 시장 체력의 강화로 해석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가 시작될 시점이라는 점에서 대통령기자회견에서 밝힌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모멘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 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1월초 33조원에서 32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37조5000억원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1분기 추정치는 4분기와 연간 실적이 마감된 이후 상당부분 조정된다는 점에서 아직 추가 저정여부를 염두해야하나 소재, 산업재, 증권, 헬스케어 등 이미 1분기 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업종에는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주에는 중국의 4분기 GDP, 12월 고정자산 투자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12월 주택지표,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주요 경제지표도 나온다. 중국 경제지표는 전월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며 미국 소비심리지표 역시 견조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수출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1050~1080원으로 추정됐다. 김환 연구원은 캐나다달러화의 강세압력이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겠지만 중국경제의 안정적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달러화 대비 원화와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동조화되고 있는 만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원화의 강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는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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