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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검은 금요일' 8일만에 회복
아시아경제 | 2018-02-10 10:52:52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민우 기자] 800만~900만원 박스권에 갇혔던 비트코인이 10일 1000만원을 돌파하는 뒷심을 보였다. 지난 2일 '검은 금요일' 충격으로 1000만원 밑으로 급락한지 8일만이다. 4일 일시적으로 1000만원이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해 900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업비트 기준)에서 비트코인은 10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10시40분 현재 10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900만원 중반대를 유지한 것에 비하면 !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9000달러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도 각각 104만원, 1160원을 기록하는 등 전일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2일 '검은 금요일'의 충격과 5일(현지시간) 폭락한 뉴욕 증시라는 이중고에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횡보를 이어갔다. 이후 7일부터 서서히 상승하면서 하루에 100만원씩 올라 9일에는 9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같은 회복세는 미국발 악재를 벗고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열린 테더 청문회도 결과적으로는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가상통화 거래소와 테더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은 "비트코인이 없으면 블록체인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시각과 전망으로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일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한 셈이다.

또 이날 청문회에서는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증권거래위원회(SEC), CFTC 등과 함께 공동으로 가상통화의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는 것도 확인됐다. 글로벌 규제 공조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지만 단시간 안에 추가 규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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