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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가상통화]'테더 청문회' 뒤 비트코인 1000만원선 회복…불확실성은 여전
아시아경제 | 2018-02-10 12:00:00


'테더 청문회' 뒤 600만→1000만
해외선 "가치0" "가치 40배"
정부는 "조만간 입장 정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주 가상통화의 분수령은 '테더 청문회'였다. 미국 상원은행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이 참석한 가상통화 청문회에서 가상통화와 블록체인 등의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제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시세는 코인당 600만원대에서 1000만원대로 올랐다.

다만 앞으로의 등락 흐름에 대한 해외 전문가 관측이 엇갈리고, 국내 정부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어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모습이다.



10일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6분 현재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43만1000만원(4.34%) 오른 10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장중 600만원대로 내렸던 시세가 1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시총 상위 코인 시세도 오름세다. 에이다(12.41%), 리플(8.57%), 스텔라루멘(8.39%)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빗썸 기준으로도 주요 코인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104만원(11.21%) 오른 10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30.52%), 비트코인 골드(22.94%), 이오스(20.37%), 이더리움 클래식(17.11%), 제트캐시(16.80%) 등의 상승 폭이 크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주요 코인이 상승 중이다. 가상통화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63% 오른 8908달러(약 97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30.87%), 카르다도(23.97%), 이오스(19.35%), 스텔라루멘(18.36%) 등이 오르고 있다.

◆테더 청문회 뒤 반등=테더 청문회가 이주 가상통화의 흐름을 바꿨다. 6일(현지시간) 밤 12시 열린 청문회에서 테더 시세 조작 의혹와 관련한 내용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고 가상통화, 블록체인의 기능과 가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다.

지난달 말 CTFC가 홍콩 가상통화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와 가상통화 거래용 코인을 발행하는 테더(Tether)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비트피넥스는 거래 시 미국 달러 대신 테더가 발행하는 코인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블룸버그통신이 테더가 실제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외 시각은 엇갈려=다만 앞으로의 가상통화 흐름에 대해 명확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가 도출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주엔 골드만삭스와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가 상반된 관측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가상통화 가치가 0으로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티브 스트롱인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 리서치 대표가 "가상통화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며 "오늘날 가상통화들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서에 썼다.

반면 비트코인 초기에 투자해 큰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윙클보스 형제의 형 캐머런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40배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캐머런은 CNBC에 가상통화가 금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런은 "금을 금으로 만드는 것은 희소성"이라며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돼 희소성이 금보다 낫다"고 말했다.

◆정부 입장도 원론적=정부는 아직 가상통화에 대한 뚜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도입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이주에도 조만간 명확한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가상통화를 화폐나 지급수단으로 보면 자본거래, 일반 물품으로 보면 경상거래인데 우선 법적인 성격부터 보고 있다"며 "불법 방지, 과열투기 진정, 블록체인 기반기술 지원이라는 큰 틀에서 조만간 (정부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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