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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고개 드는 '김치 프리미엄'…신규 풀리니 2%→7%
아시아경제 | 2018-02-10 13:10:00
신규 자금 유입↑…코인원 이어 빗썸도 신규 회원에 가상계좌 발급
시세 반등…비트코인 1000만·이더리움 100만·리플 1000원선 회복

김치프리미엄도 5거래일만에 5%포인트 확대된 7%대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시장에 신규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자 시세는 물론 '김치 프리미엄'(해외 가상통화 시세와 국내 시세간 차이)도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빗썸은 9일부터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상계좌 발급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신규 회원들에게 계좌를 열어준 거래소 코인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현재 가상계좌는 기존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들을 통해서만 우선 발급되고 있다.

신규 자금 유입이 확대되자 시장에도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94% 오른 105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13% 오른 105만5500원, 리플은 12.38% 오른 118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비트코인 1000만원, 이더리움 100만원, 리플 1000원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미국 상원의 가상통화 청문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지난 5일 오전만 해도 비트코인은 870만원대에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도 2%대에서 7%대로 확대됐다. 가상통화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위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9636달러(약 1051만원)로, 1위 비트파이넥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8924달러)보다 약 7.9% 높은 수준이다. 김치프리미엄은 지난 5일 2%대에서 5거래일만에 5%포인트 확대됐다.


가상통화 시세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건 지난 7일부터다. 이날 열린 미국 상원의 가상통화 관련 청문회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가상통화 테더의 시세조작 사건 관련 언급 대신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CFTC 의장은 "20~30대들은 주식에는 관심 없지만,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에 푹 빠져 있다"며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시각과 전망으로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반면 가상통화 시장이 대폭락 국면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광상 KIF한국금융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상통화의 보안성에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가상통화 실험은 용두사미에 그칠 개연성이 있다"며 "마지막 5단계 대폭락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면서 빠른 속도로 폭락하는 '민스키 모멘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상통화 전문가들이 시장을 크게 5단계로 구분하며 현재는 금융 경색(4단계)과 대폭락(5단계) 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가상통화 폭락을 점치는 대표적 비관론자들은 미국의 투자자문회사 GMO LLC의 제레미 그랜섬 펀드매니저, 영국의 가상통화헤지펀드인 프라임 펙터 캐피탈의 아담 그림슬리 공동창업자 등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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