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정보
폼페이오 “북한이 과감히 핵 포기하면 북한 경제 도울 것”
뉴스핌 | 2018-05-12 06:04: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기대하면서 북한이 핵을 조속히 포기하면 미국이 북한의 경제를 도울 수 있다고 약속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국무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하기 위한 과감한 조처에 나선다면 미국은 북한이 남한처럼 번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 목적이 한반도의 완전하고 입증할 수 있는 비핵화라고 강조하고 지난 9일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실질적이고 좋은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우리 두 나라의 역사와 과제에 대해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미국이 역사적으로 적이었던 국가들과 현재 가까운 협력자가 됐다는 사실과 북한과 같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주한미군이 지난 65년간 전쟁 억제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주한미군의 규모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북미 정상회담이 역사적인 기회라고 평가하고 향후 몇 주간이 매우 중요하며 한미 간 공조가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좌)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北·中 하늘길 넓히는 북한 고려항공...내달부터 평양~청두 항공노선 신설한다
통일부 공식확인 "북한 억류 한국 국적자는 6명"
시진핑, 북미 회담 후 북한 방문...6월 또는 9월
북한, "천하의 망나니"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 호칭 변경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