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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둘러싼 외교 급물살
파이낸셜뉴스 | 2018-06-16 16:47:05
/사진=연합뉴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주변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4강 외교가 급물살을 탄다.

일본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과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16일 요미우리TV에 출연해 "북한과 신뢰관계를 양성해 가고 싶다"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움직임도 발 빠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월드컵 개막 행사에 참석차 러시아를 찾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지난 14일(현지시간) 만나 오는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거듭 초청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역시 북미정상회담 직전 두 차례나 김 위원장을 중국으로 초청하면서 긴밀한 북·중 관계를 복원하는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미국 역시 북한과 정상회담 이후 후속조치에 신경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자신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고 오는 일요일(17일) 북한 측에 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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