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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 제재 대응 논의"…터키, 유럽 세력 결집 노력
한국경제 | 2018-08-18 16:54:48
미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의 베라트 알바이라
크 재무장관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통화하고 미국의 터키
제재 문제 등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두 장관이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고 터키-프랑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오는 27일 파리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
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문제로 미국과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에 대항해 유럽을 지원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터키의 외교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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