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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변동성 장세 이어갈 듯...경계심리 강화 필요
뉴스핌 | 2018-10-14 11:58:00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증시는 이번 주(15~19일)에도 불안감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주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한국은행 금리 결정,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갖은 변수들이 국내 증시에 긴밀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전날 뉴욕증시 폭락 여파에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18.10.11 leehs@newspim.com

14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를 최저 2140에서 최고 2220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15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지목했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미국은 교역촉진법에 따른 연 2회 보고서를 발표하며 일정 요건에 따라 환율조작국 지정한다. 현재 중국은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17일 현지시간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목해야한다. 여기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의 스탠스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 18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도 중요 일정으로 꼽히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보수적인 대응 필요하다”며 “한국은행(18일), ECB(25일), BOJ(30~31일) 정책회의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이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이 되지 않는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며 “또 미국 중간선거 결과 역시 여론조사(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 우위)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경계감을 유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금리와 환율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상승에 취약한 고PER, 재무건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한계기업, 위안화 약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종에 대한 경계심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도 눈여겨 봐야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웰스파고, 시티, 제이피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블랙락 등 주요 금융기업을 시작으로 미국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며 “현재 컨센선스 상 전년동기대비 3분기 매출은 7.3%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증시의 현 지수대는 12개월 선행 PBR 0.87배 수준으로, 과거 2008년, 2015년 0.9배를 하회했던 경험이 존재하나 수일 내에 재차 반등했다”며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이라는 점에서 리바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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