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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증시, 美 중간선거가 변곡점
파이낸셜뉴스 | 2018-11-04 14:47:05
11월 해외 주요 이벤트
29일 미·중 정상회담, 30일 G20 정상회의
무역분쟁 완화 여부 주목




무역분쟁 완화 조짐에 글로벌 증시가 모처럼만에 활짝 웃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모두 1~2%대 상승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도 2일 3%대, 5%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반등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미국 중간선거 끝나면 변동성 줄어들듯

그동안 국내 증시가 주요국 지수보다 많이 떨어져 반등폭이 컸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시장은 불확실성은 가장 싫어하는데 증시에 영향을 미칠 대형 이벤트가 너무 많아서다.

오는 6일 미국 중간선거, 29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30일부터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증시는 미 중간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중간선거는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다만 지난 2016년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올 수 있어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 사례를 볼때 미국 중간선거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로 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트럼프의 대중 강경책은 중간선거 승리를 염두에 둔 측면이 컸다"며 "선거 이후 관심사는 인프라 투자와 금융권 규제 완화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 이후 이달 G20 정상회담에서의 미.중간 협상 가능성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단기적 반등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선제적 위험관리 필요

미 중간선거의 전망이 어려운 만큼 선제적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중간선거는 파급효과가 막대하지만 전망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다"며 "섣부른 전망과 베팅은 손실을 야기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이 준 교훈이기도 하다"며 "중간선거도 선제적 베팅이 아닌 후행적 대응의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도 "지금의 주식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정치이벤트가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벤트는 단연 미국 중간선거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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