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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6 2021/05/08 09:10
수정 2021/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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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 코로나 백신과 길랭바레ㆍ심근염 연관성 조사


제조사에 자세한 데이터 요청...안전성 검토 결과 공개



유럽 의약품 규제당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약청(EMA)은 7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성 위원회 PRAC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여러 안전성 신호를 검토했다고 발표했다.

안전성 신호 평가는 약물감시의 일상적인 부분이며 의약품의 이점 및 위험성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이다.


▲ 유럽의약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생한 길랭바레증후군 사례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심근염 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PRAC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 접종 후 보고된 얼굴 붓기(안면부 종창)에 관한 검토를 완료했다.

PRAC는 현재까지의 모든 증거를 검토한 이후 피부 필러(Dermal filler) 시술을 받은 사람에서 백신과 얼굴 붓기 사례 사이에 최소한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코미나티 제품 정보에 부작용으로 피부 필러 시술을 받은 사람에서의 얼굴 붓기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백신의 유익성-위해성 균형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PRAC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혈전 사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마쳤다.

PRAC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에 대해 내린 결론과 마찬가지로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또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는 백신 접종 후 3주 이내에 혈소판 감소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혈전증 징후를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하며, 3주 이내에 혈전색전증이 있는 환자도 혈소판 감소증을 평가해야 한다는 조언이 포함될 예정이다.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은 백신 위험 관리 계획에서 중요하게 확인된 위험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PRAC는 전령RNA(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의 코미나티와 모더나의 백신의 경우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 사례가 매우 적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백스제브리아,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특정 임상 패턴이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증거는 인과관계를 암시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안전성 검토 결과와 동시에 유럽의약청은 PRAC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스제브리아,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새로운 안전성 신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PRAC는 백스제브리아 접종 후 보고된 길랭-바레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GBS) 사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길랭-바레증후군은 신경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체계 장애로 통증, 무감각, 근육 약화,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판매 승인 과정에서 특정 안전성 모니터링 활동이 필요한 잠재적인 부작용 사례로 발견됐다.

PRAC는 아스트라제네카에게 모든 사례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보다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PRAC는 화이자의 코미나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과 심근염 사례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유럽의약청은 주로 코미나티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장근육의 염증) 및 심낭염(심장 주변 막의 염증) 사례가 보고됐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사례의 원인이 백신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보고 있다.

PRAC는 화이자에게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사건 분석을 포함해 자세한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모더나에게도 유사한 사례를 모니터하고 사건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미국 당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심근염 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앞서 지난달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은 코로나19 백신과 심근염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힌 상태다.



정부, EU와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정보 공유 강화


식약처, 원료의약품 행정처분 정보 EU 통보 지침 개정사항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연합(EU)과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관련 정보 공유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각 국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이 지속적으로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기준'을 국가별 상황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의 GMP 수준과 동등함이 인정돼 지난 2019년 5월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 

유럽연합으로 원료의약품 수출 시 요구되는 GMP 서면확인서 제출이 면제되는 국가에 포함된 것이다.

식약처는 등재국으로서 2019년 원료의약품 행정처분 정보 EU 통보 지침을 마련해 EU 측에 국내 원료의약품 GMP 위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의약품 규제당국의 국가 간 현지 GMP 실태조사 등이 사실상 제한된 상황에서 의약품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EU에 통보하는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관련 행정처분 등 정보 사항에 대한 이력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보 제공 대상에 해당 제조소의 소재지, GMP 위반사항, 제품 회수 등 국내 조치사항 정보를 추가하는 등 보다 명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EU 화이트리스트 등재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유럽국가들과의 의약품 GMP 분야 협력에 적극 노력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MO B.C. 2021] 키스칼리, 40세 미만 유방암 환자에서도 편익 확인 


MONALEESA-7 3상 추가 분석 결과 공개
OSㆍPFS2 등 위약 대비 주요 지표 개선폭, 40세 이상보다 커



CDK4/6 억제제 중 최초로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했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 노바티스)가 40세 미만에서도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7일, 유럽종양학회 유방암 학술대회(ESMO BREAST CANCER 2021)에서는 MONALEESA-7 3상 임상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MONALEESA-7은 폐경 전 호르몬수용체 양성, 사람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분비요법과 키스칼리 병용군을 내분비 단독요법(내분비요법+위약)과 비교한 3상 임상이다.

지난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ASCO 2019)에서 CDK4/6 억제제 중 최초로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사망위험을 30% 가까이 줄였다는 중간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 CDK4/6 억제제 중 최초로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했던 키스칼리가 40세 미만에서도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7일 공개된 추가분석은 중앙 추적관찰 53.5개월 시점의 자료로, 40세 미만의 환자와 40세 이상의 환자를 구분해 집계했다.

연구 결과 40세 미만이나 40세 이상 모두 전체 생존율(Over Survival, OS)이나 2차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 Free Survival 2, PFS2), 첫 항암화학요법까지의 기간(Time To First Chemotherapy), 항암화학요법 없는 생존기간(Chemotherapy Free Survival)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위약군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이상반응에 있어서는 이전의 연구와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연령별로 수치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40세 미만에서 위약군과의 차이가 40세 이상에서보다 더 확연하게 드러난 것.

전체 생존기간에 있어서는 40세 미만의 사망위험 감소폭이 35%(HR=0.651)로 40세 이상의 29%(HR=0.810)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키스칼리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0세 미만이 51.3개월로 40세 이상의 58.8개월보다 짧았지만, 위약군 역시 40세 미만이 40.5개월로 40세 이상의 51.7개월보다 짧았다.

키스칼리군과 위약군 모두 40세 미만이 더 짧았던 전체생존기간과는 달리 2차 무진생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스칼리군과 위약군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키스칼리군의 2차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40세 미만에서는 46.0개월로 40세 이상의 43.6개월보다 길었던 반면, 위약군은 40세 미만이 25.5개월로 위약군의 32.7개월보다 상당히 짧았던 것.

이에 따라 키스칼리군과 위약군의 2차 무진행 생존율 상대 위험비는 40세 미만이 0.588로 40세 이상의 0.705보다 더 낮았다. 그만큼 젊은 환자에서 키스칼리 투약의 편익이 더 컸다는 의미다.

첫 항암화학요법까지의 기간과 항암화학요법 없는 생존기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위약군은 첫 항암화학요법까지의 기간 중앙값이 40세 이상과 미만이 각각 36.8개월과 36.6개월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키스칼리군은 40세 미만이 53.5개월의 중앙 추적관찰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던 반면, 40세 이상은 50.2개월로 집계됐다.

위약대비 상대 위험비는 40세 미만에서 0.649, 40세 이상에서 0.693으로 역시 40세 미만에서키스칼리 투약의 이득이 조금 더 컸다.

항암화학요법 없는 생존기간 중앙값은 위약군이 40세 미만에서 22.7개월로 40세 이상의 27.6개월보다 짧았던 반면, 키스칼리군은 40세 미만이 46.5개월로 40세 이상의 41.5개월보다 더 길었다.

이에 따라 위약대비 상대위험비도 40세 미만이 0.582로, 40세 이상의 0.679보다 낮아서 역시 40세 미만에서 상대적으로 이득이 더 컸다.

이외에 치료 중단 후 CDK4/6 억제제로 후속 치료를 받는 비율이나 이상반응 발현 양상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환각' 유발하는 뇌 병변 관련 신경망 규명됐다

김나영 용인세브란스 교수, 뇌 신경해부학적 특성 통해 연구
뇌 과학 분야 국제저널 'Molecular Psychiatry'에 최근 게재

용인세브란스병원 김나영 교수(재활의학과)는 최근 하버드의대 Michael Fox 박사(신경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각을 유발하는 뇌 병변과 관련된 뇌 신경망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환각은 외부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감각을 지각하는 현상으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신경학적, 정신과적 질환을 비롯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환각 증상의 원인이 되는 뇌 영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김 교수팀은 환각과 관련된 뇌 연결망을 규명하기 위해 뇌 손상 발생 후 환각을 경험한 1126건의 증례들 중 뇌 손상과 환각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해 뇌 병변을 정확히 특정할 수 있는 89건의 증례를 선별했다. 

수집된 뇌 병변의 위치를 정상인 1000명의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 자료와 융합해 감각 영역과 상관없이 환각을 유발하는 뇌 병변들의 공통점을 분석했고, 시각 및 청각적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들 사이의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은 시각, 청각, 후각 등 환각이 유발된 감각의 특성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소뇌 및 우측 위측두엽과 강한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분석을 통해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은 해부학적으로는 전혀 연관돼 있지 않은 뇌 영역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서로 연결된 특정 뇌 연결망 내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소뇌를 중심으로 하는 뇌 연결망(A)과 우측 위측두엽을 중심으로 하는 뇌 연결망(B)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으며(C),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들 중 대부분이 소뇌 및 우측 위측두엽을 중심으로 뇌 연결망에 위치하는 것이 확인됐다(D).
소뇌를 중심으로 하는 뇌 연결망(A)과 우측 위측두엽을 중심으로 하는 뇌 연결망(B)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으며(C),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들 중 대부분이 소뇌 및 우측 위측두엽을 중심으로 뇌 연결망에 위치하는 것이 확인됐다(D).

아울러 연구팀은 환각이 나타나는 각기 다른 감각 영역에 따라 소뇌 및 우측 위측두엽 외에 추가적으로 다른 뇌 영역과 연결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시각적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들은 시각 처리의 중계소로 알려진 외측 슬상핵과, 청각적 환각을 유발하는 병변들은 소뇌의 치상핵과 강한 연결성을 보였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각이 발생한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손상됐다고 추정되는 뇌 영역을 밝힘으로써 환각과 관련 있는 뇌 연결망을 규명했다"며 "뇌 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등 뇌 연결망의 조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치료적 타깃을 설정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뇌 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저널인 'Molecular Psychiatry(IF 12.384)'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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