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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에 반기 든 화이자 "백신특허 면제, 부작용만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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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4 2021/05/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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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특허 면제, 부작용만 낳는다"
불라 화이자 CEO, 링크트인에 `특허면제 반대` 서한
"현재 백신 제조 걸림돌은 인프라 아닌 원재료 부족"
"지재권 면제땐 제약사 간 주요 원재료 쟁탈전 촉발"
"기업도, 투자자들도 혁신 투자에 모험하지 않을 것"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함으로써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을 확대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면서 백신의 지재권 보호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것이 또다른 부작용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백신 제조) 인프라는 백신 제조 속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고도로 전문화된 원재료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지재권 보호 면제가 틀림없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지재권 보호가 사라지고 나면 세계 각국의 제약사들이 너도나도 백신 생산에 뛰어들면서 화이자처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기존 기업들의 원재료 공급망에 지장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 원재료에 대한 쟁탈전이 촉발될 것”이라며 “백신 제조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원재료를 찾아다님으로써 모든 안전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내놓은 코로나19 백신은 19개국에서 공수한 280가지 물질과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고 불라 CEO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백신 지재권 면제가 “다른 기업들의 의욕을 꺾어 모험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최근의 (지재권 면제) 발언들이 과학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꺾지는 않겠지만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자본에 의존하는 수천 곳의 소규모 바이오테크 혁신업체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오직 지재권이 보호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정부는 백신 지재권 일시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이후 유렵연합(EU)도 이에 동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본사를 둔 독일도 지재권 면제 요구에 공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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