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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7 2021/05/08 17:25
수정 2021/05/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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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뉴런의 생사, 이런 기제로 결정된다 


ApoE 단백질·MHC -1 복합체, '폐기 대상' 분자 꼬리표 생성

새로운 '치료 표적' 기대…저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논문

뇌 오르가노이드
뇌 오르가노이드

인간의 배아줄기세포에서 배양한 뇌 오르가노이드(미니 장기·조직).
신경줄기세포(녹색)와 전구세포(적색), 신경세포(백색) 등이 섞여 있다.
이런 뇌 오르가노이드는 인간 뇌의 초기 발달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많이 쓰인다.
[스위스 취리히대 Daniel Gonzalez-Bohorquez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는 뇌의 뉴런(신경세포)이 서서히 퇴행하다 사멸해 점차 기억과 인지 능력을 상실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이 생겼다고 해서 모든 뉴런이 이런 과정을 똑같이 따라가는 건 아니다.

뇌의 일부 영역에 존재하는 특정 유형의 뉴런이 이런 퇴행에 더 취약하고, 퇴행하는 뉴런 중에서도 결국 사멸하는 게 있는가 하면 살아남는 것도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의 글래드스턴 연구소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이 기제가 작동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건 ApoE(아포지질단백 E)와 MHC -1(주조직 적합성 복합체 클래스 1)이었다.

ApoE는 뉴런 내에서 면역 반응 물질을 제어했고, ApoE 수위가 높은 뉴런이 퇴행에 더 민감히 반응했다.

연구팀은 6일(현지 시각) 저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UCSF의 신경학 교수이자 논문의 수석저자인 후앙야둥(Yadong Huang) 박사는 "아포지질단백과 뉴런 사멸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건 처음"이라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이 열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후앙 교수의 연구실 전경
후앙 교수의 연구실 전경

[Michael Short/Gladstone Institutes / 재판매 및 DB 금지]

ApoE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poE는 2·3·4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 중 4형(ApoE 4) 생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단핵 RNA 시퀀싱(single-nucleus RNA sequencing) 기술로 건강한 생쥐와 알츠하이머 생쥐의 뇌 조직을 비교 분석했다.

이는 하나의 세포 내에서 각기 다른 유전자의 발현 도와 RNA 전사 비율을 알아내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또 중증도가 서로 다른 알츠하이머병 환자, 경증 인지 장애 환자 등의 뇌 조직 관련 데이터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했다.

ApoE 유전자의 발현 도는 개별 뉴런에 따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는 같은 아류형(subtype)에 속한 뉴런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발견됐다.

또 ApoE 유전자의 발현 도는 면역 반응 유전자의 발현과 깊은 상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특히 ApoE 유전자가 높은 수위로 발현하면 MHC -1 유전자가 켜진다는 것에 주목했다.

MHC -1은 뇌 발달 과정에서 과다한 시냅스(뉴런간 연접부) 제거에 관여하는 분자 경로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ApoE가 뉴런 내 MHC -1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면역계가 어느 뉴런을 식별해 제거할지 결정하는 걸 도울 거라는 추론이 가능했다.

ApoE와 MHC-1가 높은 수위로 발현하는 뉴런의 비율은, 신경 퇴행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등락했다.

ApoE가 유도하는 MHC -1의 발현과 뒤엉킨 타우 단백질 집합체 사이의 인과관계도 드러났다.

이렇게 변형된 타우 단백질의 뇌 조직 침적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이자 신경 퇴행의 유력한 예측 지표다.

혈뇌 장벽에 침적된 아밀로이드
혈뇌 장벽에 침적된 아밀로이드

ApoE 4 유전자형을 가진 생쥐의 뇌 혈뇌 장벽 혈관에 침적된 아밀로이드 단백질(녹색)
[MIT 피카우어 연구소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럼 이런 발견을 종합한 결론은 무엇일까?

후앙 박사는 "정상 ApoE는 일부 손상 뉴런의 MHC -1 유전자를 활성화해 '나를 집어삼켜'라는 신호를 생성하게 한다"라면서 "그런 다음 면역 세포가 파괴해야 할 세포에 이 신호로 표시를 남긴다"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이렇게 손상 뉴런을 정상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 과잉 활성화해, 다수 뉴런의 진행성 결실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에선 또 노화한 뇌가 특정 뉴런의 ApoE 양을 정상 수위 위로 밀어 올리는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게 재차 확인됐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APOE 4가 발현하는 뉴런은 특히 이런 스트레스 요인에 취약하다고 한다.

핵심은 뉴런에서 ApoE가 과도히 늘어나면 MHC -1이 강하게 발현하면서 해당 뉴런에 '파괴 대상' 표시가 붙는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뇌에 존재하는 같은 유형의 뉴런이라 해도 선택적으로 신경 퇴행이 이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ApoE 수위에 따라 파괴 딱지를 붙이는 MHC -1의 발현 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후앙 교수는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신경퇴행질환의 (뉴런) 파괴 과정을 교란하는 새로운 치료 표적이 후속 연구에서 드러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어떤 뉴런은 살리고, 어떤 뉴런은 폐기할지를 결정하는 ApoE와 MHC-1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게 연구팀의 다음 목표다.


메시도 실수하는 페널티킥, '많은 생각'이 모든 걸 망친다


실축하는 선수, 뇌의 '장기 사고' 영역 많이 활성화

네덜란드 트벤테 대학 연구진,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PK 실축 후 당혹해하는 메시
PK 실축 후 당혹해하는 메시

지난 3월 10일(현지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EPA=연합뉴스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축구선수에게 페널티킥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특히 A매치(국가 대표팀 경기) 같은 큰 경기의 페널티킥은, 순간적으로 숨쉬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압박을 주기도 한다.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과 기대가 어깨를 짓누를 때 불과 11m 거리에서 차는 페널티킥도 어이없는 실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널티킥을 실수하는 선수의 뇌가 어떤 상태인지를 규명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리적 압박 상황에서 실수하는 선수는 '장기적인 사고'(long-term thinking)에 관여하는 뇌 영역이 많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널티킥 실축이,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네덜란드의 트벤테 대학(University of Twente) 과학자들이 수행했다.

논문은 저널 '프런티어스 인 컴퓨터 사이언스'(Frontiers in Computer Science)에 실렸다.

연구팀은 자원자 22명의 페널티킥 직전 뇌 활동을 '기능 근적외선 분광 측정'(fNIRS) 기술로 측정했다.

자원자들은 압박의 정도에 차이를 둔 여러 조건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시도했다.

페널티킥을 차는 선수의 뇌 활성 부위를 fNIRS로 측정해 분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뇌 신경 모세혈관
뇌 신경 모세혈관

혈뇌장벽을 구성하는 뇌 신경 모세혈관 내피세포(적색)와 주변세포(녹색).이들 세포는 뇌혈관의 안정성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B. Sheikh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심리적 압박 환경에서 득점에 성공한 사람은 뇌의 '업무 관련' 영역이 활성화됐다.

예컨대 운동 피질(motor cortex)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건 심리적 압박 아래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는 것과 연관성을 보였다.

이런 반응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페널티킥을 찰 때 신체 동작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감이 심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사람은, 장기적 사고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두엽 피질이 더 많이 활성화됐다.

이런 선수는 득점 실패의 결과를 생각하느라고 공을 제대로 차지 못한다는 걸 시사한다.

연구팀은 fNIRS 기술을 활용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페널티킥을 찰 때와 같이 심리적 압박 수위가 높은 상황에 대비해, fNIRS로 뇌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또 업무 수행에 심리적 압박이 큰 다른 직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고도의 정밀성이 필요하고 늘 긴장해야 하는 뇌 수술 전문의가 대표적인 예다.



아스트라제네카, 美 FDA에 코로나 백신 정식승인 요청 검토"
뉴스토마토 | 2021-05-08 13:55:46 핵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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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정삼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 요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긴급사용 승인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정식 승인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임시 조치다. 반면 정식 승인 절차는 요건이 엄격해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정식 승인 신청을 검토하는 것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탓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중순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접종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FDA에 방대한 자료를 제출해왔다면서 “자료에는 최근까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실제 접종 데이터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다만 FDA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할지는 불확실하다고 WSJ는 짚었다.

미국은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만으로도 접종 계획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보인 사례가 있었다는 점도 정식 승인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중국 시노팜 백신 WHO 긴급사용 승인 획득

 중국의약그룹(中國 集,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WHO '긴급사용 목록'에 포함돼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신화사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이 코로나 백신에 대해 WHO에 의해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것은 미국 독일 영국 등 서방 국가 5개 제품에 이어 여섯 번째다.

WHO는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공인하면서 시노팜이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WHO 안전성과 유효성, 질량 보증을 획득한 백신이 됐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과 함께 WHO는 시노팜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사용할 것을 건의하고 3~4주 시차를 두고 두차례 접종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된 중국 백신은 시노팜의 베이징 생물과 우한 생물 두 연구소 중 베이징 생물 제품이다.

WHO는 임상에 참여한 모든 연령대 접종에 있어 시노팜 백신이 증상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효과가 79%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WHO는 또 시노팜 백신 사용에 있어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시노팜 코로나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WHO가 주도해온 코로나 백신 실시계획(COVAX)에 포함되는 백신이 증가,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WHO 관계자는 중국 시노팜 백신의 WHO 긴급사용 승인으로 앞으로 코로나 방역 퇴치 관련 보건 의료 관계자와 고위험군 종사자를 보호하려는 국가의 코로나 백신 획득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집행위원장도 백신 지재권 면제 회의적…미·영에 수출 촉구
EU회원국 정상 비공식 회의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 논의에 관해 유럽연합(EU) 내에선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재권 면제가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열린 EU 회원국 정상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재권 면제 논의에 열려있어야겠지만 이 사안은 360도 각도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EU는 대규모로 수출하는 유일한 대륙 혹은 민주 지역"이라면서 "지재권 면제 논의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기꺼이 대규모로 수출한다는 약속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절반이 90개국으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확대, 수출 규제 제거, 기존 주문 공유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바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은 백신 공유이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날 EU 정상회의에서는 백신 지재권 면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아프리카 국가들도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나 독일이 먼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회의장으로 향하면서 폰데어라이엔과 비슷한 입장을 밝히는 등 EU 지역에서는 미국과 다른 기류가 흘렀다.
마크롱 대통령은 "앵글로 색슨들이 많은 원료와 백신을 막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의 수출 규제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정상들은 EU 집행위 앞으로 보낸 공동 서한에서 "백신은 안보 정책이 됐고, EU는 뒤처지면 안 된다"라면서 "이것을 끝내기 위해 유럽내 생산 능력 확충이 핵심적인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코로나 사망자 하루 4천명 최고치…남부·시골로 확산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8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4천187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최근 10일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으나, 4천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각 주의 집계치 합산)는 40만1천78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은 뒤 2∼5일은 30만명대 후반, 6일과 7일은 각각 41만명대를 기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89만2천676명으로 미국(3천300만여명)에 이어 세계 2위고, 누적 사망자는 23만8천270명이다.
앞서 인도 정부 자문 과학자팀의 리더인 M.비디아사가르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일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해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 시점이 지난 뒤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코로나19 통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이달 말까지도 급증세의 정점을 찍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실과 치료제, 산소부족으로 '의료붕괴' 상황을 겪었던 수도 뉴델리와 뭄바이는 다행히 최대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뉴델리는 이달 10일까지 3주간 모든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하는 한편 특별 수송열차로 산소를 공급받고, 병상을 계속 늘렸다. 뭄바이도 통제 불능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
반면, 코로나 폭증세는 인도 남부 지역과 시골로 번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벵갈루루가 속한 카르나타카주는 3일부터 2주간 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벵갈루루의 중환자실은 빠른 속도로 빈 병상이 사라졌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웨스트벵골주의 콜카타도 병실과 의료용 산소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인도의 코로나19 폭증 원인으로는 해이해진 주민 방역 태세와 이중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꼽힌다.
인도인들은 작년 9월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 1차 정점을 찍은 뒤 지난 몇 달간 '색의 축제' 홀리,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지방 선거 유세장 등에 마스크 없이 밀집했다.
이달 3일에도 서부 구자라트주 나브푸라 마을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이 물 항아리를 머리에 인 채 행진하는 종교 행사가 열렸고, 역시나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인도 이어 동남아로…대확산에 보건체계 붕괴 위기
스리랑카 신규확진 한달만에 5배
네팔, 검사자 중 44% 양성 '암운'
태국, 2차 이어 3차 확산 본격화
캄보디아 '국가적 대재앙' 경고
몰디브, 인도 관광객 받았다 재봉쇄 우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거나 인접한 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보건 시스템은 물론 국가 재앙의 위기 기운이 감돌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에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사망자의 4분의 1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7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2만5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전주 대비 19%와 4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보건 시스템 위기와 의료 물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국가들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한 상태다.

◇ 스리랑카 하루 확진자 지난달 초 대비 5배 증가
스리랑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전 정점이었던 2월 중순 당시를 뛰어넘었다.
7일 스리랑카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천895명으로, 4월 초와 비교하면 5배 수준이다.
스리랑카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지난 4월 13∼14일 새해 행사를 맞아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4월 27일에는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
당국은 학교 문을 닫고 전국 100곳 이상의 지역에 봉쇄조치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를 통제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스리랑카의 확산세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B.1.1.7 때문으로 추정된다.
스리랑카는 백신 접종이 간절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100명당 5도스를 접종하는 데 그쳐 100명당 12도스를 접종한 인도 보다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 인도 관광객 받았다 위기 몰린 몰디브
인도 이웃국가인 몰디브에서는 지난 4일 하루 만에 6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몰디브 당국은 이번 주 초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며칠 전에 비해 3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관광업 의존도가 높다 보니 코로나19 봉쇄조치를 도입한 지 석 달만인 지난해 7월부터 다시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열었다.
인도 부유층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인 자국을 떠나 몰디브로 몰려가고 있다.
올해 1∼3월 7만명의 인도인이 몰디브를 찾았는데, 이는 전체 관광객의 23%에 달한다.


◇ 인도 뒤따르는 네팔…의료진 부족에 백신 접종도 느려
네팔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병상 부족, 국제사회 지원 요청이라는 인도 상황을 답습하고 있다.
네팔은 현재 인구 10만명당 2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의 2주 전 상황과 비슷하다.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의 44%가 양성 판정을 받아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네팔은 인도보다도 인구당 의사 수가 적고,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 우려를 사고 있다.
축제와 정치 집회 등 대규모 모임, 대중의 느슨한 방역수칙 준수,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함께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점이 최근 네팔 코로나19 확산 요인으로 꼽힌다.

◇ 태국, 5주 만에 이전 1년 확진자 규모 넘어
태국은 중국 외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지만 이후 성공적 방역 조치로 감염자 수를 최소화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차 확산에 이어 최근에는 3차 확산의 도전에 직면했다.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월 31일까지 2만8천863명이었지만, 이후 5주 만에 7만6천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7일 하루에만 1천9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국은 4월 초 송끄란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이동에다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 등으로 최근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은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방콕 내 196곳의 유흥업소 문을 2주간 닫았다.
스포츠센터와 콘퍼런스홀, 호텔 등을 개조해 야전병원으로 활용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국 인구는 7천만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백신 보급은 100명당 2회 접종분에 불과한 상황이다.


◇ 보건 위기 캄보디아, 경증 환자는 자가 치료
캄보디아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였다.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2월 말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당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500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1만7천621명까지 늘었고, 사망자 역시 114명 발생했다.
지난 6일 하루에만 650명의 확진자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병원 수용이 한계에 달해 보건 시스템 붕괴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경증 환자는 아예 자가 치료를 하도록 했다.
WHO는 캄보디아가 국가적 재앙의 위기에 처했다며 신속한 바이러스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달 15일부터 수도 프놈펜시와 위성 지역에 봉쇄조치를 부과했다.
캄보디아는 주로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체 1천600만명의 인구에 260만 도스를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완료한 이는 전체의 6.33%에 그쳤다.

◇ 인도네시아 확진자, 인도 변이 출현에 하루 5천명씩 늘어나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일평균 5천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B.1.617에 감염된 환자 2명이 이번 주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슬람 라마단(금식성월) 종료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인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가 다가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6∼17일 국내 이동을 금지했다.     



화이자 CEO, 백신 지재권 면제에 반발…"문제가 더 많을 것"


"백신 원재료 공급망에 지장 초래 위험…혁신기업 의욕 꺾일수도"

기자회견하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기자회견하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국제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가 반기를 들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게시한 사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지재권 보호 면제가 "틀림없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지재권 보호가 없어지면 세계 각국의 제약사가 너도나도 백신 생산에 뛰어들면서 화이자처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기존 기업들의 "원재료 공급망에 지장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불라 CEO의 주장이다.

불라 CEO는 "우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 원재료에 대한 쟁탈전이 촉발될 것"이라며 "백신 제조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원재료를 찾아다님으로써 모든 안전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내놓은 코로나19 백신은 19개국에서 공수한 280가지 물질과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고 불라 CEO는 설명했다.

그는 백신 지재권 면제가 "다른 기업들의 의욕을 꺾어 모험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의 (지재권 면제) 발언들이 과학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꺾지는 않겠지만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자본에 의존하는 수천 곳의 소규모 바이오테크 혁신업체들에도 마찬가지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오직 지재권이 보호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백신 문제와 관련해 지난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원격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언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혀 글로벌 공급 확대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화이자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소재 국가인 독일도 불라 CEO에 앞서 지재권 면제 요구에 공개 반대한 바 있다.



일산화탄소, 뇌뿐 아니라 심장도 손상시킨다


국내 연구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심근손상 규명[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일산화탄소가 뇌뿐 아니라 심장을 손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동반되는 심장 손상이 저산소 때문이 아니라 일산화탄소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입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차용성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심장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심근손상의 존재와 패턴을 규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매년 7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중독에 의해 발생한 심장 손상은 조기 사망이나 심혈관 관련 질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4명 급성일산화탄소중독 환자의 심장 MRI를 촬영한 결과 69%의 환자에서 심근의 미세손상이 관찰됐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연구팀은 일산화탄소로 심근 손상의 존재와 패턴을 비침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104명의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심장 상태를 평가했다. 민감한 검사방법인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3분의 2 정도에서 심근의 미세손상이 관찰되며 주로 심근의 중간벽(mid-wall)에 섬유화 소견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섬유화(fibrosis)는 세포 사이에 기질 단백질이 지나치게 침착돼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말한다.

저산소증으로 심근 손상에서 주로 관찰되는 심내막층 손상이 아닌 별개의 기전이 존재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심내막층은 심장을 이루는 근육인 심근의 가장 안쪽 부분을 말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에게 심근에 숨겨진 손상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일산화탄소에 의한 직접 심근 손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지속적 추적관찰을 통해 심근 손상과 장기 예후와 관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근 손상에 따른 급성기 치료는 물론 합병증 예방과 치료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용성 교수는 “실험 연구를 함께 실시해 심근 손상의 원인을 알아나가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 초음파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이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논문명:Myocardial Injury and Fibrosis From Acute Carbon Monoxide Poisoning: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는 심장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심장혈관영상지(JACC: Cardiovascular imaging)’ 4월 14일 자에 실렸다.


칼륨, 모자라도 지나쳐도 '독'

 칼륨은 무기질이며, 전해질을 이루는 요소 중 한다. 혈액과 같은 체액에서 용해될 때 전하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신체 칼륨의 대부분은 세포 내에 존재하며, 세포, 신경 및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하다.

체내 칼륨 함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높거나(고칼륨혈증) 너무 낮은(저칼륨혈증) 경우 심장 박동 이상 또는 심정지와 같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정한 칼륨 하루 충분 섭취량은 3500㎎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칼륨을 적정량에 미치지 못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조사됐다.

그렇다면 적절한 칼륨 섭취는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

고혈압 예방에 도움

고혈압이란 혈액이 정맥과 동맥의 벽을 너무 강하게 밀어 붙이는 현상으로 뇌졸중, 심장병, 그리고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나트륨은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지만, 칼륨은 나트륨을 제거하고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영양조사와 관련한 논문에서 "칼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50~64세 여성의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며 "칼륨 섭취 최하 등급(하루 1851㎎ 이하)에 속한 여성의 수축기 혈압은 칼륨 섭취 최고 등급(하루 3602㎎ 이상)으로 분류된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평균 4.2Hg 높았다"고 밝혔다.

칼륨 섭취 최하 등급에 속한 50~64세 여성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칼 륨섭취량이 많을수록 증가했다.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뼈가 부러지기 쉽게 된다. 많은 육류와 유제품은 몸이 많은 산을 생성하도록 만들어 뼈를 더 빨리 약화시킬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 대부분 과일과 야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신장결석 예방 효과

신장결석이란 소변 속에 있는 미네랄로 만들어진 단단한 작은 돌들이다. 그리고 이것은 소변을 보려 할 때 요도를 막아버린다면 정말 아플 수 있다. 종종 고기가 지나치게 많은 식단 때문에 몸이 더 많이 산성을 띄게 되면 신장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칼륨은 산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네랄들이 원래 있어야 할 뼈에 남아 있도록 유지하여 결석을 예방해준다.

근육 활동에 도움

근육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세포 내부의 적절한 양의 칼륨과 세포 밖의 나트륨이 필요하다.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근육이 약해지거나 원하지 않을 때 근육이 수축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에 효과

뇌졸중은 혈액의 흐름이 제한되거나 뇌의 일부분으로 혈액이 차단될 때 발생하는데, 종종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며, 고혈압이 원인 중 하나다. 고혈압을 적절히 통제하고 적당량의 칼륨을 섭취한다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지게 된다.

뇌졸중의 징후로는 어눌한 말씨, 팔의 쇠약감 또는 얼굴의 한쪽이 축 늘어지는 것이 있다. 만약 이런 증상들 중 하나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물재창출용 코로나 치료제···국내 임상 벽 넘을까?


신풍제약·부광약품 임상 2상 마무리···데이터 분석 단계
상반기 내 조건부 허가 신청 기대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임상시험이 하나씩 종료됨에 따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뒤를 이을 2호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임상 실패를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019170)은 현재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 유효한 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약물 재창출 방식은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약이 다른 질병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종료하고 학술대회에서 조만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완료 시점은 6월로 예상된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보건당국과 곧바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당장 데이터를 공개할 순 없지만 곧 논문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003000)도 B형간염용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로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 2상을 완료했고 현재 데이터를 취합 중이다. 레보비르 2상 데이터 분석은 이달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임상 데이터가 도출되는 대로 관련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하거나 논문을 공개할 것”이라며 “당초 기대처럼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면 조건부승인이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약물재창출용 약물은 이미 다른 적응증(치료효과를 내는 질병)에 쓰였던 만큼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고 치료효과만 입증되면 식약처 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임상 실패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치료제의 경우 특히 국내에서는 중증·고위험 환자들을 임상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모집하기 어렵다”며 “환자를 다 모집했다 하더라도 치료제에 대한 임상 성공 데이터를 모으기까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연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임상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코로나 19 치료제는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 더 성공적인 데이터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엔지켐생명과학(183490)·GC녹십자웰빙(234690)·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제넥신(095700)·뉴젠테라퓨틱스·동화약품(000020), 이뮨메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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