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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은 쉽니다..? 조회 : 1604
셀트소액주주 (115.143.***.172)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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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세자
2016/07/19 21:46 (수정 : 2016/07/19 21:54)
 



출 20:8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안식일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주만물을 6일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에 쉬셨거든요. 


그런데 유대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약 50년간 죽도록 고생한 후에 겨우 풀려나게 됩니다. 그 후에 포로로 잡혀갔던 원인을 고민하다가 찾아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안식일 규정이었던 겁니다. 느 13:15-21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죠. 


안식일을 철저히 지켜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고, 그래야 이스라엘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느헤미야의 생각, 이 얼마나 기특한 생각입니까? 느헤미야의 생각을 그대로 전해 받은 바리새인들, 그들에겐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는 안식일 규정을 나사렛 촌놈 예수라는 젊은이가 나타나서 마구 범하는 겁니다. 공관복음서로 일컬어지는 마태, 마가, 누가 복음서에는 안식일에 일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 상당합니다. 어쨌든, 당시 바리새인들의 시각으로는 예수라는 젊은이가 하나님께는 물론이요, 엘리트 그룹을 자처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대한 노골적인 도전으로 여겨졌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 번 예수를 혼내주려고 갖은 술수를 부렸지만, 번번히 놓치고 맙니다. 오히려 역공격을 당해서 체면을 구긴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죠.  


드디어 바리새인들이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수작을 부립니다. 그게 눅 14:1의'엿보고 있더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을 당연히 감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을 식사 자리에 초청한 바리새인 집에 수종병(고창병) 환자를 예수님 앞에 앉게 합니다. 안식일에 고쳐도 되는 병은 죽을 정도의 병에 걸린 환자입니다. 죽을지 판단할 수 없는 환자는 고치면 안식일 규정을 범한 게 됩니다. 수종병은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걸 아시고 예수님께서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안식일에 병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물론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예수님께서는 환자를 고쳐 주십니다. 


안식일을 지키느냐 범하느냐가 바리새인들의 관심사라면, 예수님의 관심사는 안식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느냐 모르느냐의 여부입니다. 안식일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쉰다는 겁니다. 왜 안식일에 쉬어야 하나요? 레 23:3에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고 했던 대로, 안식일은 오직 하나님의 성회로 모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안식일을 지키는 전통이 오늘날 주일성수(主日聖守)로 되살아났습니다. 저희 집에서 멀지 않는 곳에 약국이 하나 있는데, 일요일만 되면 약국 문이 닫혀 있고 "주일은 쉽니다"라고 큼지막한 글씨가 유별나게 보입니다. 그걸 볼 때마다 저는 혀를 찹니다. 


주일의 개념이 뭔가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그날을 기념하여 주일이라고 부르고 그날 예배 드리는 날로 정했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이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게 과연 성경에 비춰봤을 때 합당한 것일까요?


주일, 즉 주의 날(헤메라 퀴리우 벧후3:10, 테 퀴리아케 헤메라 계1:10)은 재림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일요일 예배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갈4:10-11에서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죠. 사도 바울은 이미 2천 년 전에 성수주일을 포함한 감사절, 성탄절, 부활절 등은 물론이요, 다양한 기념일을 지키는 것이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전한 복음이 헛된 것이라고 경고했던 게 아닐까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은 부활절입니다. 일요일에 부활하셨으므로 일요일이 주일이라는 개념은 성경적인 게 아닙니다. 만약 일요일이 주일이라면,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누구의 날인가요? 일요일이 주일이라고 못을 박아왔느니까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주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사람의 날인가요? 이런 식이라면, 재물은 십일조를 드리면서 시간은 7분의 1을 드리는 건가요? 


안식일의 기본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자구요. 최초의 안식일이 뭐라고 했죠?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쉬신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쉬셨을까요? 


과학자들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우주의 탄생을 알리는 빅뱅이 지금으로부터 약 137억 년 전에 있었고, 빅뱅을 중심으로 창세기의 첫날을 계산하면 77억 년 전까지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하루는 지구의 자전에 맞춰진 시간이지만, 창세기의 하루는 우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므로 오늘날의 시간 개념과 다릅니다. 그렇다면 137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일주일에 하루를 꼬박 꼬박 쉬었다는 건가요? 제가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답니다. 과연 하나님의 안식과 사람의 안식이 같은 개념일까요?


마11:28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크리스천을 주님의 품에서 쉬게 해준다고 약속하셨죠.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품에서 안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쉬셨나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일했다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비난했잖아요. 예수님은 결코 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가리켜 요한이 뭐라고 했나요? 요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은 우주만물을 예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1장에서 6일간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7일째 되는 날 쉬셨다고 했는데, 정작 성육신하신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이 땅에서 쉬지 못하고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참 안식이란 무엇일까요? 고전15:31에서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이 자기가 죽는 것을 일요일에는 쉬었을까요? 또한 마28:20에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던 예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을 일요일에는 중단하실까요? 그러므로 일요일만 주일이 아니라, 모든 날이 다 주일입니다. 


주일은 쉰다구요? 진정 쉬는 게 뭘까요?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내가 예수님께 문을 열어드리면 예수님께서 내 안으로 들어와서 더불어 먹고 나는 주님과 더불어 먹는 것, 즉 성령님과 날마다 교제하는 게 진정한 안식이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 샬롬은평안 (125.186.***.178) 07.19 22:05
    1 0

    ~성령님과 날마다 교제하는 게 진정한 안식이 아닐까?~
    참으로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댓글 신고

  • 채준아빠 홈페이지 이동하기 (211.55.***.2) 07.19 22:27
    2 3

    '주일은 쉽니다' 그냥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갔던 부분이었는데,
    깊이 있는 분석에 놀랐습니다. 잘 봤습니다.
    댓글 신고

  • 셀트인생활짝 (175.223.***.151) 07.19 22:32
    2 4

    11회차입니다. 카운팅 먼저. 내일아침 출근후 정독합니다♥ 댓글 신고

  • cys2016 (117.123.***.84) 07.19 22:48
    3 4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신고

  • 이씽휴 (112.173.***.43) 07.19 23:06
    4 3

    주말은 쉽니다 라고 읽었네요ㅎㅎ
    댓글 신고

  • 평택대마왕님 (39.7.***.215) 07.19 23:30
    4 3

    여기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계시는군요.ㅎㅎ.
    잘다녀 오세요.
    할렐루야.
    댓글 신고

  • jdalm (58.140.***.173) 07.19 23:37
    3 4

    안식일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주신 주님의 시간인데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의무로만 받아들여 누리지 못한듯요..
    댓글 신고

  • cellove79 (1.210.***.96) 07.20 00:00
    3 3

    셀소주님 글을 여기서도 보게 되고
    더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서 뱅글거리던 것들이
    어느순간 정돈된 듯한 느낌이네요
    교회에서 들어보지 못한 해석들이. .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또한 쉽게 이해가돼요~
    셀게시판에서도. . 이곳에서도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앞으로도 쭉 정독하고싶네요^^
    댓글 신고

  • been14 (218.50.***.171) 07.20 00:16
    3 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 셀트는축복 (117.111.***.156) 07.20 13:20
    4 5

    깊이있는글 항상 정독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울어 먹고 , 이 얼마나 큰 안식입니까? 댓글 신고

  • 인내가필요해 (211.212.***.152) 07.20 14:28
    4 5

    깊이 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신고

  • 셀트리온사랑 (211.224.***.253) 07.20 15:09
    4 6

    많은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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