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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둘 곳.. 조회 : 1306
셀트소액주주 (115.143.***.172)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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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세자
2016/07/20 15:40 (수정 : 2016/07/20 15:50)
 



마태복음 5장은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8:1에서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실 때 수많은 무리가 따랐다고 합니다. 그 무리가 보는 앞에서 나병환자를 치유하시더니, 백부장의 하인을 말씀만으로 치유하시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또한, 열병에 걸린 베드로 장모도 치유하시고, 귀신 들린 자들을 다 고치십니다. 


이때, 제가 보기엔 매우 특이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마 8:19-20)


서기관이라면 당시의 엘리트 계층에 속하는 신분입니다. 그런 서기관이 자청해서 제자가 되겠다는 겁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들에게 '4급 서기관'이 제자가 되어 따르겠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요? 속으로 '황송해서 어쩌나?' 이러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네요. 아마도 대부분은 "잘 생각하셨네요. 우리 함께 잘 해봅시다." 뭐, 이러지 않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죠.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이 서기관에게 따르라는 건가요, 따르지 말라는 건가요?


여기서, 우리는 의심이 아닌 의문을 갖고 하나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이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 7:7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고 했답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니까

  

  (아이테이테 카이 도데세타이 휘민)


여기서 '아이테이테'는 질문하다, 요청하다, 간청하다, 탄원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질문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고 번역해도 괜찮다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질문하라는데,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의문점이 생기면 언제라도 주님께 질문하면 됩니다. 주님께 질문하고, 묵상함으로 주님의 대답을 기다리시면 반드시 주님의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하나님께 질문하는 게 절대로 신성모독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구약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질문했던 대표적인 사람이었져. 하바국 선지자가 살던 시대는 의인이 계속 고난을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반면에 악인은 잘 먹고 잘 사는 겁니다. 선지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렇게 내버려 두십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조만간 이들을 심판할 것이라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바벨론을 통해서 이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셨네요. 그래서 선지자는 더 악한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쓰시려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다시 질문했습니다.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왜 더러운 바벨론을 사용하시나요? 오랜 기도와 묵상 끝에 하박국 선지자는 답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일시적으로 유다를 징벌하는 도구로 쓰셨다가 때가 되면 멸망하도록 버리실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이런 답을 찾고 난 뒤에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서 하박국서를 마무리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성경을 읽다가 의문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하니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왜 예수님께 거처가 없나요? 왜 예수님께 머리조차 둘 곳이 없나요? 어떻게 예수님의 거처를 마련할 수 있나요? 어디에 예수님의 머리 둘 곳을 만드는 게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또한, 하박국 선지자처럼 하나님께 질문했으면 반드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답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답을 찾은 후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하이 알로페케스 폴레우스 에쿠신 카이 타 페테이나 투 우라논 카다스케노세이스 호 데 휘오스 투 안스로폰 우크 에케이 푸 텐 케팔렌 클리네)


개정개역: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직역: "여우들도 굴(구멍)들을 가지고 있고 하늘의 새들도 둥지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자(사람의 아들)는 머리를 둘 곳이 없다"


예수님께서 머리를 둘 곳이 없다고 하시네요. 여우도 새도 잠 잘 곳이 있는데, 예수님은 그것조차도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 이 말씀이 이해되시나요? 제가 이 구절을 처음 대했을 때, 마음이 착한 예수님이 서기관을 거절하시는 말씀을 차마 하지 못해서 '나는 잠 잘 곳도 없으니까 나를 따라오려거든 그런 각오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정중하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별로 어려운 것 같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 말씀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실 때마다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초청해서 함께 숙박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이 말씀을 하실 그 당시 분위기라면, 이스라엘 백성이 서로 자기 집에 예수님을 모시려고 안달이 났을 텐데, '머리 둘 곳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다니... 이 말씀은 단순히 서기관을 향한 거절의 표현이 아닌 거 같더군요.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 "머리 둘 곳이 없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해석하려고 낑낑대는 것보다는 차라리 발상을 전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머리를 두고 싶어하는 곳, 즉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찾아낸다면 쉽게 해결될 것 같더군요.

갈릴리, 베다니, 거다라 지방 등등 유대 땅 그 어느 곳도 예수님께서 거쳐가는 곳이지,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도 가셨고, 빌라도 법정에도 가셨고, 십자가 나무에도 가셨지만 그곳도 최종 목적지는 아니었죠. 아리마대 부자 요셉의 무덤에도 가셨지만, 그 무덤도 주님을 붙잡아 두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우편이 예수님의 최종 목적지일까요?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크리스천의 마음 속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오셔서 신령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님께서는 안식하시기를 원하셨던 겁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속을 서기관이 따라오겠다는데, 예수님께서 환영하실 리가 없잖아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사람의 마음 상태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의 마음에 여우가 먼저 굴을 만들고 독차지하고 있으며, 공중의 새가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둥지를 틀고 떠억 하니 앉아 있으니, 어찌 예수님께서 머리를 두실 곳이 있으시겠어요? 사람의 마음에 이런 짐승들이 우굴우굴 가득 들어있습니다. 아 2:15에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고 했는데, 이처럼 여우같은 사탄 마귀가 포도원과 같은 교회를 넘어뜨리고자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번창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택함 받은 자녀들이 자기 중심의 신앙을 갖게 하려고 인간 중심의 계략과 술수를 사용하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탄 마귀도 자신의 패망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망하고 싶어서 하는 짓거리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치 못하게 하는 여우를 우리 마음에 근접조차 못하도록 단단히 단속해야 합니다. 또한, 누가복음 8장의 씨 뿌리는 비유에서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5절 말씀처럼 '공중의 새'와 같은 사탄 마귀가 거룩한 떡인 말씀을 먹어치우려고 합니다. 사탄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 자신도 모르게 말씀으로부터 멀어지는 사람, 짐승을 우상으로 섬기는 사람, 하나님의 징계를 싫어하는 사람, 존귀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예수님께서 그 마음에 머리를 두실 수가 없습니다. 깨닫지를 못하는 짐승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은 오늘도 여전히 예수님을 문전 박대하며 내쫓고 있답니다.








  • been14 (223.62.***.24) 07.20 16:06
    4 6

    그분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머리둘곳을 찾고 있으시는지도.....
    내 속에 너무많은 나때문에 그분모실 한켠 작은공간조차 없는건 아닌지...조용히 돌이켜봅니다...
    댓글 신고

  • wog841 (1.253.***.98) 07.20 17:57
    4 6

    주님께서 제 안에 오심은 각 지체가 성전이니 영적으로 기도에 힘쓰며 예배를 지키며 말씀과 함께 해야 하는데 말씀대로 따르기가 아직 잘 안되네요.계속 시정하며 고쳐가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핑계한답니다. 댓글 신고

  • 셀사랑 홈페이지 이동하기 (49.175.***.148) 07.21 11:42
    5 5

    내마음이 주님의 머리둘곳..아멘~~
    셀소주님의 글로서 영의 양식이 가득 채워지는듯 합니다.

    심심하실까봐 왔다가 요즘 제가 수지맞았습니다.ㅎㅎㅎ
    셀소주님..글 100개 다 채우고 게시판에 오시더라도
    힐링방은 계속 진행하실거죵?(^--^)
    댓글 신고

    셀트소액주주 (115.143.***.172) 07.21 18:33
    4 5

    그만 두기가 쉽지 않을 듯. 아시면서... ㅎㅎ 댓글 신고

  • alst1225 (112.169.***.97) 07.23 14:46
    3 6

    잘 읽었습니다^^ 댓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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