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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뱀 (6) 조회 : 1678
셀트소액주주 (115.143.***.172)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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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세자
2016/08/23 19:11
 



세상의 안락과 풍요와 갈채를 버리시고, 고난의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즉,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자는 구원의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즉, 칭의의 구원을 이룬 겁니다. 그렇다고 구원의 과정이 끝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성화의 과정이 남이 있습니다. 이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육신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광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광야는 정말 지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의지로 하려 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연단 받기가 싫어서 다시 육신의 세계, 애굽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비록 육신적으로 애굽에 되돌아가지 않았다고 해도, 광야에서 놋뱀을 섬기는 것은 애굽으로 돌아간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평하고 거역하면 불뱀을 만나서 기껏 예수님의 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무짝에도 소용없게 되는 걸까요? 성화의 과정에서 넘어졌다고 구원에서 탈락하는 걸까요? 빌 2:12-13에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성화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내 의지가 가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기도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내가 변모되어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십계명에 도둑질 하지 말라 해서 도둑질을 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음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해서 그런 것들을 하면 안되는 것으로 다 알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라고 해서 대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있고, 부모를 섬겨라 해서 부모를 섬겨야 하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십계명에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라. 땅위 하늘에 있는 새의 형상, 땅에 있는 짐승의 형상,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물고기의 형상, 해와 별의 아무 형상이라도 만들지 말라고 분명하게 첫째 계명으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나라의 교회들을 보세요. 밤에 산에 올라가 산 아래의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어떤가요? 빨간 네온사인의 십자가가 수없이 많은 교회 지붕마다 빛나고 있습니다. 십자가 사건이 구원의 필수라는 것을 누가 모르나요? 요즈음에는 하도 떠들어대서 믿지 않는 자들도 그 정도는 알고 있더라구요. 제가 말하려는 것은 십자가 밑에서 기도하고, 십자가를 찬양하고, 십자가를 만들어서 교회 지붕에 달고, 목거리나 귀걸이로 달고, 자동차 스티커로 붙이고 다니면 정말로 믿음이 있는 걸까요? 그게 아니면, 없었던 믿음이 생겨나는 걸까요? 둘 다 아니라면, ‘이 건물은 교회 건물입니다’ 라는 것을 선전하려는 걸까요? 그것마저 아니라면, 밤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 찾아오라는 등대 역할을 하기 위한 걸까요?


왜 하나님께서 시키지도 않은 십자가 형상을 만들어서, 교회에 그것도 교회의 제일 높은 꼭대기에 붙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귀에다 목에다 붙이고 다니는 걸까요? 심지어 천주교는 마리아의 형상까지 세웠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하나님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우상을 숭배해서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음이 분명합니다. 놋뱀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이 놋뱀만 섬긴 것이 아니고, 결국에는 바알 신과 아스다롯 신을 섬기고, 삿 8:26-27에서 기드온이 만들었던 제사장의 의복 ‘에봇’을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탈무드에 의하면 아브라함을 낳은 육신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제작하던 사람이었는데, 체질적으로 우상 숭배를 좋아하는 DNA가 아브라함의 후예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스란히 유전되었는지, 뿌리 깊은 우상숭배 사상은 수천 년 동안 희석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의 악함과 어리석음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이 습관이 여전히 변하지 않고 전해져 내려오는 추태를 지금도 봅니다. 


오늘날 가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매출을 높히기 위해서 사활을 걸고 점유율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눈에 ‘교회’라는 시장이 포착되었습니다. 놋뱀 없이 못사는 사람들이 교회에 만연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걸 왜 그냥 내버려둘까요?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서 ‘성구’라는 미명하에 수백 만원 수천 만원을 넘어가는 여러가지의 놋뱀들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서 짭짤한 재미를 보는 중입니다. 교회는 사당이 아니고, 교회는 사탄의 견고한 진이 아닙니다. ‘성구’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마세요. 오늘날의 성구는 예전의 놋뱀과 똑같은 우상에 불과합니다. 놋뱀과 같은 우상을 설치해 놓은 이런 현실을 두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작은 교회에 들어가 보아도 그 안에는 번쩍번쩍하는 큰 강대상이 모셔져 있고, 그 위에 '거룩한 목회자’임을 알리는 ‘종’이 놓여 있고, 당장이라도 예수님께서 오셔서 앉을 것 같은 호화로운 의자들이 거룩하게 모셔져 있고, 그리고 그 뒤에 십자가가 버티고 있습니다. 교회에 이런 것들이 없으면 큰일이라도 벌어지나요? 이런 게 반드시 구비되어야 정통 교회가 되나요? 심지어 어떤 목사는 강단이 거룩하다고 하면서 평신도는 강단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네요. 


그러고 보면 히스기야 왕이 깨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수백 년의 전통이 있는 놋뱀을 부셨거든요. 오늘날 교회에서 십자가와 강대상을 히스기야 왕처럼 부술 수 있는 용기 있는 목사가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교회가 있더군요. 호화로운 강대상 대신에 뭐가 있는가 하면, 성경책을 올려놓을 외다리 스탠드만 달랑 있습니다. 그 뒤에 십자가 대신에 드럼과 키보드 등 악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강단 위에 아무나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나 올라가서 찬양하고 춤추는 교회가 일부일망정 깨어 있기도 합니다.








  • dksvkfdk (39.115.***.39) 09.11 21:21
    3 4

    제가 다닌 수원의 교회는 십자가도 번쩍이는 가구도 목사님은 가운조차도 입지 않으셨습니다.다행히 저는 그분께 서 이끌어 주셔서 진귀한 믿음을 선물 받았어요
    그분은 제가 하나님께 드릴수 있는 가장 귀한것은 예배라고 하셨고 그 예배조차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답니다 저는 참 축복받은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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