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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4) 조회 : 1612
셀트소액주주 (115.143.***.172)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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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세자
2016/09/01 17:19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종류의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어릴 때에는 고향에서 같이 자라는 동네 친구를 만나게 되고, 공부 좀 해보겠다고 학교에 입학하면 동창생을 만나게 되고, 남자들은 머리 깎고 군대에 가면 군대 전우를 만나게 되고, 취직해서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 동료를 만나게 되고, 주님을 영접하여 교회에 나가면 믿음의 친구인 교우를 만나게 됩니다. 그밖에도 계원도 만날 수 있고, 이사를 많이 다니면 다닐수록 많은 동네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끈끈한 친구는 믿음의 친구가 아닐까요? 


세상 친구는 같이 지내는 데까지 갈 수 있지만, 믿음의 친구는 같이 죽어 하늘까지 함께 가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친구는 세상의 그 어떤 친구보다도 가깝고 멀리 갈 수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를 교회 용어로는 '형제', '자매'라고 말합니다. 본래는 남이었는데, 주님 안에서 한 형제, 한 자매가 된 겁니다. 형제 자매란 한 부모로부터 같은 피를 나눈 관계입니다. 육신의 형제 자매는 같은 부모로부터 같은 피를 받아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었지만,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형제 자매가 된 겁니다. 요 1:12-13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입니다.

  

빌립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큰 핍박을 피해 사마리아로 피신했다가 뜻하지 않게 바로 이 사마리아에서 사역이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빌립의 사역에서 표적이 일어나고 귀신을 내쫓고 병든 자를 많이 고쳐서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오죽하면 마술사 시몬이 감탄을 하고 돈을 짊어지고 빌립을 따라 다닐 정도가 되었을까요? 이제 빌립은 사마리아에서는 아주 유명인사가 되었고,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에서 빌립의 장래는 탄탄대로를 보장받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의 생각일 따름이고, 성령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빌립을 사마리아에 배치하지 않으십니다. 빌립이라는 인물이 사마리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느냐 하는 따위는 성령님께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걸 아느냐고요? 만약에 성령님 역시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왜 빌립을 사마리아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셨을까요? 행 8:26에서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고 하셨거든요. 성령님과 빌립 사이에 중요한 것은 사마리아에서의 사역이 얼마나 더 크게 부흥하느냐의 여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뭘까요? 그것은 빌립이 과연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겁니다. 빌립이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따라가느냐의 여부가 사마리아에서의 사역보다 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만약에 빌립이 사마리아에서의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했더라면, 그리고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야망이 있었더라면, 빌립은 성령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빌립은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였고,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미련 없이 사마리아를 떠나 가사로 가는 광야로 옮겼던 겁니다. 


이 광야 길에서 빌립은 에디오피아의 재무장관을 만나서 전도했는데, 전도가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다시 사마리아로 돌아가야 상식적인 행동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성령님은 빌립을 아소도에서 가이사랴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사실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역시 사마리아 지역의 부흥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재확인되는 겁니다. 성령님께서는 빌립을 원하십니다. 빌립과의 교제, 대화,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욕심과 야망으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영적인 빌립을 성령님께서는 원하셨던 겁니다. 


부활의 표적을 지닌 빌립은 이러한 성령님의 소원대로 움직였고, 결국 가이사랴에서 정착하여 딸을 넷씩이나 두었는데 모두 처녀로 예언했다는 겁니다(행 21:9). 오늘날 예언이라고 하면 점쟁이 하는 식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우습게 여깁니다. 하지만, 빌립의 넷 딸이 하는 예언이 얼마나 건전했는가 하면, 사도행전에서조차 이 처녀들의 예언을 인정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처녀들의 예언이 거저 나온 게 아닙니다. 부친 빌립에게서 보고 듣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아버지의 삶에서 그대로 배운 결과, 예언도 하게 된 겁니다. 이렇듯 성령님과 빌립은 아주 훌륭한 명콤비가 되어 막힘 없는 소통을 이루었고, 빌립 또한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도자였던 겁니다.








  • 셀사랑 홈페이지 이동하기 (49.175.***.148) 09.01 23:02
    6 6

    우와~저도 빌립처럼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도자가 되고싶습니다.
    순종하는 빌립의 믿음..성령님과 명콤비가 되어 막힘없는 소통....넘흐~부럽습니다...
    댓글 신고

    셀사랑 홈페이지 이동하기 (49.175.***.148) 09.01 23:05
    5 7

    글에 쏘옥 빠지게 하시는 능력자..
    셀소주님의 글 넘 잼있어요...(^--^)
    댓글 신고

  • wog841 (14.44.***.47) 09.02 17:29
    6 7

    빌립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수한 영적 자녀 였군요.
    셀소주님 글을 대하면서 에녹도 알게되고 스쳐 지나갔던 부분들이
    쏙쏙 저장되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에 더욱 기쁘게 예배 드리겠습니다.
    셀소주님 간간히 휴식 꼭 취하셔요.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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