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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돼도 현장 못 떠나"…병원 내 감염 확산에 의료진 '비상' 조회 : 972
gregory16 (49.1.***.59)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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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09:18
 

확진돼도 현장 못 떠나"…병원 내 감염 확산에 의료진 '비상'
진료·수술 일정도 취소…의료공백 우려에 의료진 격리기간 단축
확진자는 물론 일반 환자까지 피해…인력 확충 등 대책 서둘러야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김재홍 기자 = "의사, 간호사도 확진되다 보니 실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은 일만 하는 기계로 전락한 것 같아 의료인으로서 존엄성을 잃은 기분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씨는 최근 병원 내 감염이 이어지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는 "코로나 병동 차출에 확진 의료인까지 늘어 실제 병동 근무 인원이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충원이 안 된다"며 "이러다 환자의 중요한 처방, 진료 내용을 놓쳐 문제가 생길지는 않을지 긴장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주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내 감염 사례가 대거 늘어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병원 내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입원 환자, 의료진이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관계자는 "각 병동에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라며 "큰 병이 아닌 입원 환자에게는 가급적 퇴원을 권고할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부산에 있는 정부기관 산하 한 병원은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감염되면서 일부 병동이 아예 폐쇄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입원환자의 경우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입원 이후 확진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병원 측은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한 진료과에서는 의사에 이어 간호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 기간 외래진료는 물론 예약된 수술조차 아예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의료진들은 외래진료와 수술 일정을 조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도 눈치가 보여서 휴무나 연차를 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병원이 정상화되더라도 밀린 진료, 수술 일정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급기야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병원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내려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의 격리 기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대·동아대병원이 의료진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였다.
이처럼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한정된 인원에게 과도한 업무가 부여되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야간 근무 중 확진 소식을 들었지만, 남은 근무시간인 3∼4시간을 일하고 나서야 퇴근할 수 있었다"며 "방호복을 입고 일해 주변에 감염 가능성은 없었겠지만 열, 감기 등 증상으로 일하기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간호사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5일째 되는 날 인력이 없어 출근해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고 황당했다"며 "여전히 몸은 아팠지만, 사람이 없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출근했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병원 측이 재원을 늘려 단기간에 일할 수 있는 의료진을 확충하는 등 현재의 의료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의료 공백은 환자, 나아가 부산 시민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현장에서 근무하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병원 측에서 재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려서라도 인력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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