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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우간다서 '에볼라' 사망자 92명 발생…확산 우려에 '공포'
한국경제 | 2026-05-18 23:49:55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관련 사망자가 92명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AFP, 신화 통신 등은 로제 캄바 민주콩고 보건부 장관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자국에서 약 350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9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까지 검사받은 샘플 수는 많지 않아, 사망자를 포함해 의심 환자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캄바 장관은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주된 발병지역은 우간다, 남수단과 국경을 접한 북동부 이
투리주의 주도인 부니아와 르왐파라, 몽그왈루다. 이 밖에 현재 반군 M23이 장
악하고 있는 북키부주 주도 고마에서도 발병이 보고됐다.


캄바 장관은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부니아와 르왐파라, 몽그왈루에 에
볼라 치료센터 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웃 우간다에서도 지난주 민주콩고인 2명이 확진돼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병원
에 입원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사망했다.


이번에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분디부조(Bundibugyo) 변종으로 확인됐다. 분
디부조 변종은 2007년 우간다 분디부조 지역에서 처음 유행했고, 2012년 민주콩
고에서도 유행한 바 있다.


당시 치사율은 30~50%로 대표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인 자이르형보다는 낮은 것으
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이르형 에볼라는 백신이 있지만, 분디부조형은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존재하지 않아 방역을 통한 감염 차단과 증상 완화에 의존해야 한다.


이번 에볼라 발병은 지난 15일 아프리카연합(AU)의 공중보건기구인 아프리카 질
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가 민주콩고에서 246건의 에볼라 의심 사례가 있었
고 이 가운데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아프리카CDC는 당시 검사된 20개 샘플 가운데 13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
됐고, 사망자 중에서도 4명이 에볼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달 24일 부니아의 보건센터를 찾은 간호사가 처음으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진원지로 추정되는 몽그왈루에서는 이보다 일찍 발병 사례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디부조형 에볼라는 초기 증상이 독감이나 말라리아와 유사해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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