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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무인 에어택시'에 4.5억달러 또 투자
한국경제 | 2022-01-26 01:39:21
[ 이고운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무인 에어택시 벤처기업인 위스크
에 4억5000만달러(약 5393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보잉은 2019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의 전기항공기 제조사 키티호크와
함께 위스크를 창업했다. 위스크는 조종사 없이 승객 3~4명을 태우고 헬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도시 간 단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하고 있다. 보잉은 위스크의 최대 주주다.

보잉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무인 에어택시 산업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보잉의 경쟁사인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엠브라에르도 스타트업과 협업해
자체 전기 에어택시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뉴욕증시에서만 에어택시 벤처
기업 다섯 곳이 상장했다. 미 공군도 군사용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유나이
티드항공 등 미 항공사들은 에어택시 상용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백 대를 인
수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위스크 설립에 앞서 보잉은 2017년 드론과 무인비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오로라
플라이트사이언스를 인수하는 등 에어택시 산업에 공을 들여왔다. 보잉은 미국
에서 무인 에어택시 운행을 최초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업계
에서 예상하는 시기는 2028년 즈음이다.

이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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