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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에게 9억 쐈다…성과급 '돈탑' 쌓은 中회사 [영상]
한국경제 | 2023-02-01 15:27:35
중국의 한 기업이 올해 시무식에서 100위안(약 1만8000원)짜리 현금다발을 2m
높이 탑으로 쌓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어 화제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중국
허난성에 본사를 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 마인'은 직원들에게 약 6
100만위안(약 11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실적이 가장 좋은 직원 3명은 이른바 '판매왕'으로 선정돼 각 500만위
안(약 9억원)의 상금을 받아 갔다. 30명이 넘는 직원들도 최소 100만위안(약 1
억8200만원) 이상을 챙겨갔다고 SCMP는 전했다.


SCMP가 공개한 영상에는 검은 정장에 붉은색 스카프를 맨 직원 여러 명이 탑처
럼 쌓인 현금을 마치 벽돌 나르듯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무식에는 직원들이 15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세면 이를 모두 가져
가게 해주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서만 1200만위안(약 22억원) 상
당의 상금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전 직원에게 5000위안(약 91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나눠주
기도 했다는 게 SCMP의 설명이다.


한편 이 매체에 따르면 '허난 마인'은 2002년에 설립돼 5100명에 달하
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장
기화) 기간 중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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