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7-02 08:22:02
[비즈니스워치] 김아름 기자 armijjang@bizwatch.co.kr

GS25가 무신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까지 협력 부문을 넓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이달부터 GS25에서 쿨탠다드 티셔츠 등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여름 시즌 신상품 5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상품 패키지에는 무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90% 할인 랜덤 쿠폰도 동봉돼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운영 매장도 3000개에서 5000개로 대폭 확대했다. 최근 한 달 간(6월 5일~7월 1일)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매출이 첫 달(3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뷰티 카테고리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GS25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GS25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의 GS25 전용 라인이다. 리틀리 위찌는 고품질, 소용량 콘셉트로 립과 아이 섀도우 위주의 상품을 3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바운시 글로스 5종과 아이섀도우 듀오 2종을 출시한다.
GS25는 무신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교두보로 삼아 비식품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 신규 고객을 유입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무신사와의 제휴로 비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해,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