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한·일 25% 상호관세 충격에 하락…테슬라, 7% 폭락
파이낸셜뉴스 | 2025-07-08 03:01:03
파이낸셜뉴스 | 2025-07-08 03:01:03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서한 충격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미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과 일본에 보내는 무역서한을 공개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540 p(1.2%) 하락한 4만42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9 p(0.9%) 내린 6221로 밀렸다.
나스닥은 206 p(1.0%) 하락한 2만392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이날 서한에서 모든 한국과 일본 제품에 오는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상호관세율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일본 상호관세율은 당시에 비해 1% p 높아졌다.
트럼프는 나아가 브릭스 4개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들 브릭스 국가가 ‘반미 정책’을 펴고 있다며 보복하겠다고 말했다.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충격을 흡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트럼프가 다시 관세전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전트 자본운용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이 낙관 전망 속에 사상 최고 행진을 했지만 트럼프의 이런 관세 경고는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관세 언급을 자주할수록 시장은 덜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화당 표를 잠식하는 신당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충격에 테슬라 주가는 7% 넘게 급락했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테슬라 압박을 부를 수 있고, 머스크가 정치에 눈을 돌리느라 경영에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테슬라는 300달러 선이 일시에 무너지며 23달러(7.2%) 급락한 29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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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관세 전쟁 재개 조짐에 하락했다. AP 연합 |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서한 충격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미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과 일본에 보내는 무역서한을 공개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540 p(1.2%) 하락한 4만42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9 p(0.9%) 내린 6221로 밀렸다.
나스닥은 206 p(1.0%) 하락한 2만392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이날 서한에서 모든 한국과 일본 제품에 오는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상호관세율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일본 상호관세율은 당시에 비해 1% p 높아졌다.
트럼프는 나아가 브릭스 4개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들 브릭스 국가가 ‘반미 정책’을 펴고 있다며 보복하겠다고 말했다.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충격을 흡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트럼프가 다시 관세전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전트 자본운용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이 낙관 전망 속에 사상 최고 행진을 했지만 트럼프의 이런 관세 경고는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관세 언급을 자주할수록 시장은 덜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화당 표를 잠식하는 신당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충격에 테슬라 주가는 7% 넘게 급락했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테슬라 압박을 부를 수 있고, 머스크가 정치에 눈을 돌리느라 경영에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테슬라는 300달러 선이 일시에 무너지며 23달러(7.2%) 급락한 29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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