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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조원' 노량진 1구역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 선정
한국경제 | 2024-04-28 10:24:40
'노량진 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노량진1구역)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단지명
은 고급 브랜드를 적용해 '오티에르 동작'으로 붙일 예정이다. 공사비
·금융비용을 줄여 가구당 3억5000만원의 이익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는 조
건을 내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노량진1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600명 중 90%인 538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선정됐
다고 28일 밝혔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공사비가 1조927억원에 달하
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노량진동 278의 4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2992가구를 짓는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8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1&m
iddot;9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워 '노른자땅'으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노량진 1구역의 1차 시공사 입찰에서는 공사비 부담으로 응찰에 참여한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2월 재입찰 때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의 지출을 줄여 가구
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사
업비 등 조합의 대출 8200억원을 1년 우선 상환해 이자 비용을 낮춰줄 계획이다
. 조합에서 원하는 시점에 분양하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도입하겠다는
제안도 내걸었다.


단지명으로는 '오티에르 동작'을 제시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보다 고급화한 브랜드다.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설계와 40여가지
외산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며 "강남권 핵심지역 수준의 주거 단
지를 노량진 1구역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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