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7-14 18:52:01

㈜유온로보틱스(UON ROBOTICS, 대표 박영룡)는 오는 7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온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비정형 사물 인식과 이미지 처리 기술, 그리고 정밀 로봇 제어 기술의 접목으로 이송·적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농산물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인식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운반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존의 기계적 자동화 기술의 한계로 나타난 농산물 처리 공정의 난제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온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AI 영상인식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인식 대상인 과일 등 농산물의 영상·이미지를 실시간 획득하는 카메라와 고도화된 학습 과정을 거친 비전 AI 모델, 그리고 노동력의 실질적 대체를 뒷받침하는 로봇 암(Arm)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이들의 자동화 로봇 시스템은 그 형태와 크기, 포장 상태가 각각 다른 농산물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피사체들 사이에서 공통된 분류를 찾아 적합한 위치로 이송, 적재하는 기능성을 골자로 한다. 완성된 로봇 1대가 소화할 수 있는 작업량은 시간당 600회에 달하며, 과채류 인식의 정확도 역시 성주군 월항면의 모 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PoC를 통해 상용화 가능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유온로보틱스의 자동화 로봇은 공정 내에서 병행 운영되는 자동 포장재(박스) 투입기, 팔레타이징 머신 등 기타 포장기기와의 소프트웨어적 연동도 지원한다. 이러한 유기성은 포장 프로세스 전체의 자동화, 그리고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기능으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인식용 카메라 모듈이 1세트 적용된 단일 로봇 시스템에 다수의 로봇팔을 탑재해 물리적인 노동력을 배가하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인근의 노동자 혹은 여타 설비, 구조물과의 예기치 않은 충돌이 발생하면 그 즉시 작동을 정지하는 등 안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유온로보틱스 관계자는 "자사의 AI 로봇 솔루션은 비규격화된 과일을 비롯해 다양한 농산품을 취급하는 공정에서, 극적인 수준의 생산성 강화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이자 제품이다"라며, "특히 고객별 니즈에 해당하는 구조와 설계로 맞춤화도 가능한 만큼, 이번 AFPRO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 소속의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AFPRO 2025는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집약 전시회 및 국유 특허 기술이전 설명회, 데모데이·IR, 품평회 등 투자사·바이어·연구자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투자사, 바이어 1:1 미팅 기회 제공을 통한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스마트팜 시스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동·무인기자재(수확로봇·자동제어 등) 관련 △애그테크(스마트농업) 분야 스타트업, 대체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 생산공정, 소매·배송·소비 외식 서비스(조리·서빙로봇 등) 관련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미생물(비료·농약·사료·발효), 천연물·식품소재, 종자, 곤충, 동물용의약품, 펫테크 관련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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