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이 주관하고 참여기업 ㈜오투랩, ㈜인펙비전, ㈜스마트브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걸음걸이 분석 체험행사'가 지난 7월 11일(금) 더웃자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서 성료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행사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더웃자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령자 및 치매 어르신의 건강한 보행 습관 형성과 낙상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기획됐고, 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보호사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간보호센터라는 특성상 치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현장에서는 족압센서가 내장된 검지매트, 보행 각도 분석용 영상 장비, 스마트 신발 등 이동형 장비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걸음걸이를 측정하고, 개인별 보행 습관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측정 후에는 전문가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걷는 방식의 특징과 주의할 점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균형 운동 및 낙상 예방 솔루션도 함께 안내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측정부터 상담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자신의 걸음걸이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더웃자어르신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를 활용한 걸음 분석을 직접 받을 수 있어?만족스러웠다"라며 "특히 치매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기술이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소에 측정 기회가 드문 걸음걸이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기술이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부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스마트 신발 기반의 보행 패턴 변화 감지, 배회 감지, 위치 알림 등 핵심 기능을 오는 8월에 실증을?본격 적용하기 위해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며, 현장 적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검증을 마무리하고 있다.

한편,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적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사업'의 실증 참여자 모집은 8월 중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