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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하는 동료 수감자 가방에 숨어 탈옥한 프랑스인, 결국...
파이낸셜뉴스 | 2025-07-15 05:01:02
 코르바 교도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코르바 교도소 모습/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동료 수감자의 가방에 숨어 탈옥했던 프랑스인이 덜미를 잡혔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리옹 인근 코르바 교도소에서 탈옥한 엘리아지드(20)가 체포됐다.

엘리아지드는 지난 11일 코르바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동료 수감자인 A씨의 큰 가방 속에 숨어 탈옥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카트를 이용해 가방을 옮겼고, 수속 창구를 거쳐 다시 가방을 챙긴 뒤 별다른 검사 없이 교도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엘리아지드는 14일 오전 6시께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관계자는 "짐의 무게가 최소 50∼60㎏임을 고려하면 동료 수감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하며 그가 엘리아지드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사 당국은 A씨도 공범으로 보고 신병을 쫓고 있으며, 교정 당국은 내부 감시 체계가 허술한 점을 인정하고 자체 진상 규명을 벌이고 있다.
#교도소 #출소 #가방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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