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GPU 강자' 엔비디아, CPU시장 진출한다
파이낸셜뉴스 | 2021-04-13 22:23:04
2023년 출시 목표..'인텔' 아성에 도전
젠슨 황 "ARM기반 AI 전용 CPU 설계"
자율주행차용 AI 지원 플랫폼도 공개
"주요자동차 2025년 모델 탑재 목표"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이미지 엔비디아 제공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GPU)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가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CPU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인텔과 AMD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1' 행사에서 자사 최초의 데이터센터 그레이스(Grace)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인 AMR 기술을 기반으로로 그레이스를 개발, 오는 2023년 슈퍼컴퓨터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소프트뱅크부터 ARM을 400억달러(약 47조)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엔비디아는 ARM IP를 사용해 대규모 AI와 HPC를 위한 CPU로 그레이스를 설계했다"며 "GPU와 DPU가 결합된 그레이스 CPU를 통해 엔비디아는 컴퓨팅을 위한 세 번째 기반기술을 구축하고, AI의 진보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재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엔비디아는 이제 세 종류의 칩을 가진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CPU 기반 시스템은 엔비디아 GPU와 긴밀하게 결합되었을 때 x86 CPU에서 실행되는 최첨단 엔비디아 DGX 기반 시스템보다 10배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CPU시장 진출 소식에 시장도 출렁였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5.6% 오른 반면 인텔은 4% 하락했다.

CPU 시장을 장악한 인텔에 엔비디아의 CPU시장 진출이 위협이 될 것이란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CSCS),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알프스(Alps)로 명명된 해당 시스템은 오는 2023년 공식 가동될 예정이다.

알프스는 엔비디아 CPU와 GPU의 조합을 활용해, 세계 최대의 자연어 처리 모델 중 하나인 GPT-3를 이틀 만에 훈련할 수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2.8- 엑사플롭(exaflops)의 AI 성능을 갖춘 셀린(Selene) 슈퍼컴퓨터보다 7배 빠른 속도를 갖췄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영향력도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이날 차세대 AI 지원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 SoC(시스템온칩)는 AI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컴퓨팅, 네트워킹 및 보안 기술과 융합하여 전례없는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2025년 모델에 탑재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용CPU시장 진출 #자율주행용AI플랫폼 공개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