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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D-77, 日 코로나 확산에 긴급사태 연장
파이낸셜뉴스 | 2021-05-07 19:11:04
긴급사태...도쿄, 오사카 등 총 6개 지역
만연방지조치...사이타마, 가나가와 등 8개 지역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을 불과 2개월여 앞둔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의 시한을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개 광역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연장과 함께 아이치, 후쿠오카 등 2개 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현재 긴급사태 선언의 아랫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지역을 비롯해 에히메, 오키나와 등 총 5개 지역의 해당 조치가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여기에 홋카이도, 기후, 미에 등 3개 지역이 새롭게 만연 방지 중점 조치 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이로써 총 47개 일본의 광역지역 가운데 6곳에 긴급사태 선언, 8개 지역에 만연 방지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일본에서 지난해 4월 첫 긴급사태 발령 이후 코로나 확산이 지속돼 연장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3번째다. 1차 긴급사태 때는 지난해 4월 7일부터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에 먼저 발효됐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절차를 거쳐 49일 만에 해제됐다. 또 올해 1월 8일 수도권에 발효됐던 2차 긴급사태는 14개 광역지역으로 확대돼 지역별로 최장 73일간 이어졌다. 이번 3차 선포 때는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돼 예정대로라면 이달 31일까지 36일간 지속되는 것이다.

다만, 일본 정부가 방역 피로감과 경제 타격을 감안해 이번 연장 기간에는 휴업 등에 있어 다소 느슨한 기준을 적용하는 바람에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2주일간 사실상 휴업을 일률적으로 강제했던 백화점, 쇼핑센터, 영화관 등 1000㎡ 이상의 대형 상업시설에 대한 휴업 여부를 해당 지역 단체장이 판단토록 하고, 오후 8시까지의 제한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 무관중 개최를 원칙으로 삼았던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이벤트)는 오후 9시까지 열 수 있게 하면서 5000명을 상한으로 수용 정원의 5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음식점에서의 주류 제공 금지와 오후 8시까지인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은 그래도 유지된다.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불과 77일 남은 상황이다. 이번 연장 기간,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도쿄올림픽 개최는 더욱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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