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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줍줍]진시스템·제주맥주 증권신고서 요점정리
비즈니스워치 | 2021-05-09 10:30:02

[비즈니스워치] 박수익 기자 park22@bizwatch.co.kr


다음주(5월 10~14일) 공모 청약에 나서는 샘씨엔에스(10~11일) 삼영에스앤씨(11~12일), 진시스템(13~14일), 제주맥주(13~14일) 증권신고서 요점정리 2탄. 



8일자 [공시줍줍]샘씨엔에스, 삼영에스앤씨 증권신고서 요점정리에 이어 이번에는 진시스템, 제주맥주 요약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제주맥주는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의 중요 내용을 한차례 정정하면서 효력발생일이 8일로 연기되었어요.



◆ 13~14일 진시스템(청약증권사 삼성증권)



①하는 일



한 마디로 코로나가 이 회사를 먹여 살리고 있음. 2010년 분자진단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만든 바이오 벤처기업. 2016년 신속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기술 기반의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 코로나19 상황에서 많은 독자가 들어봤을 진단키트도 PCR 기술을 활용해서 분석.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이 2019년 11억원에서 2020년 132억원으로 급증. 매출성장률은 자그마치 1068%에 달함.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 적자에서 33억원 흑자로 돌아섬. 또한 이 기간에 수출로 벌어들인 매출도 급격한 증가(2019년 4.6억 2020년 114억)



지난해 매출과 수출의 급격한 증가의 배경으로 단연 코로나19를 꼽을 수 있음.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한 분야는 코로나19의 원인 병원체(SARS-CoV-2)를 검사할 수 있는 분자진단 키트.





회사 측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진단 장비와 진단키트를 함께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통해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 지난해 4월 남아공을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태국에 코로나19 진단 장비 수출.



②공모 내용



희망 공모가격은 1만6000원~2만원.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최종공모가격 발표. 13~14일 청약, 18일 청약증거금 환불.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유사 업체는 인트론바이오, 피씨엘, 휴마시스, 녹십자엠에스, 진매트릭스 5개 회사.



전체 공모주 142만5000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게 최소 35만6250주(25%) 배정. 균등방식의 배정 물량은 17만8125주. 공모 물량 자체가 적어서 균등과 비례 모두 많은 주식수를 배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 



청약은 삼성증권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청약 첫날 전날(12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 가능. 



코스닥 상장요건 가운데 '성장성 추천 특례'로 상장하는 곳이어서 환매청구권 있음. 일반청약자는 배정받은 공모주식을 상장일로부터 9개월까지 공모가의 90%로 되팔 수 있음. 



규정상으로는 성장성 추천 특례로 입학하면 환매청구권을 상장 후 6개월까지만 보장하면 되는데 이 회사가 규정보다 3개월 늘린 9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보장하는 것은 청약 흥행을 위한 '승부수'로 보임.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41.06%로 다음주 청약하는 다른 공모주보다 많은 편. (상장 후 1개월 지나면 28.76%에 달하는 재무적투자자 보유 물량이 추가로 매각금지 풀린다는 점 유의)



③특이점



진시스템에는 코로나19가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된 동시에 코스닥 상장의 길로 안내한 가이드 역할을 했음. 반대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과연 작년처럼 급격한 실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투자의 관건.



회사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A형 독감, B형 독감 등 코로나 이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진단 콘텐츠를 개발 완료해 내년부터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최대주주는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으로 공모 후 지분 24.23% 보유. 상장 후 2년간 매각금지.





◆ 13~14일 제주맥주(청약증권사 대신증권)



①하는 일



다음주 공모 청약에 나서는 4개 회사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 우리말로 '수제맥주'로 직역하는 '크래프트맥주'를 만드는 업체 가운데서도 인지도 '탑'.



2015년 2월 미국의 수제맥주 업체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합작으로 만들었음. 브루클린 브루어리 맥주를 수입하는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2017년 8월 제주위트에일 출시, 이후 제주펠롱에일(2018년 8월), 제주슬라이스(2019년 12월) 등 편의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려한 디자인의 맥주를 출시. 지난해에는 '4캔 1만원' 시장에 진입. 



매출액은 2019년 73억원에서 2020년 215억원으로 급성장. 다만 매출원가율이 60%가 넘는 데다 운반비, 판매촉진비, 광고선전비 등 비용 부담으로 영업적자 지속. 

 

지난해부터 생산시설 증설 공사를 진행해 올해 3월 완료. 자체 생산가능량을 50% 이상 높임. 또한 롯데칠성음료와 OEM(주문자 생산방식) 계약을 맺어 추가 생산설비 확보. 올해 기준 전체 출고량에서 OEM이 차지하는 비중은 36% 수준. 점차 OEM 비중이 늘어나 내년부터는 OEM으로 만드는 제품 비중이 제주에서 직접 생산하는 자체 출고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②공모 내용



희망 공모가격은 2600원~2900원.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 공모가격은 12일 발표 예정. 13~14일 청약, 18일 청약증거금 환불.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유사 업체는 앤호이저 부쉬(벨기에), 하이네켄(네덜란드), 워털루 브루잉(캐나다), 사이공맥주(베트남) 4개 회사로 모두 외국의 대형 업체. 



전체 공모주 836만2000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게 최소 209만500주(25%) 배정. 균등방식 배정 물량은 최소 104만5250주. 균등배정 물량이 많아 보이지만, 공모가격이 낮고 청약 최소단위가 10주가 아닌 100주라는 점 유의.



청약은 대신증권에서만 가능하며, 청약 시작일 전날(12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 가능. 



코스닥 상장 요건 중 한국형테슬라요건(이익미실현 기업 특례)으로 입학하는 사례여서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일반투자자가 보유한 공모주를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팔 수 있음.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 32.16%(상장 후 1개월 지나면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18.34%가 추자로 매각금지 풀린다는 점 유의)



③특이점



제주맥주는 이익미실현 특례로 상장하는데 이는 그동안 이익을 못 낸 기업이라는 뜻. 



회사 측은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지만, 상장하고 투자를 늘린다고 모든 회사가 흑자로 돌아선다는 보장은 없음. 적자 상태를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면 재무구조가 나빠지고, 상장 이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다만 OEM 생산 등으로 고정비를 줄인다면 회계상으로는 영업손실 원인인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음. 



공모가 산정 때 비교한 업체들이 모두 외국의 대형 맥주회사라는 점에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있음. 따라서 설비증설과 OEM 효과, 해외시장 진출 등 회사의 비용을 줄이고 성장을 이끌 변수들을 잘 살펴봐야 함.

 





독자 피드백 적극! 환영해요. 궁금한 내용 또는 잘못 알려드린 내용 보내주세요. 열심히 취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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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inyang1   21.05.10 10:53

    급등주 찌라시 실시간 뉴스정보 여기 들어가면됨 t.me/erclub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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